언행중여산(言行重如山) - (1)

금강대도  계간 소식지 "성경" 지에 "대종법사.대종덕사님"이 기고한 글을 모아 법문집(法文集)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으로 출판된  글을 창간호 부터  46호까지 연재하여 글을 계재합니다. 

(제 1장 개도 121년 -125년 (서기 1994년 ~ 1998년). 2장  개도 126년-130년 . 3장 개도 131년-135년 . 부록)

                          언행중여산(言行重如山) - (1)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 는 속담이 있다.

책임지지 못할 말을 잘하고 그냥 나오는 대로 표현하고 지껄이기를 잘 하는 것이 아니고,

감언이설(甘言利說)이 아닌 진실 되고 신뢰할 수 있는 시(時)의 적절한 말(言)을 한다는

것이다

유효적절(有效適切)하고 시의적절(時宜適切)한 말을 하지 아니한다면 그 말은 상대방이든 본인에게는 독이 되고, 입살을 맞게 되며 그로 인해 실없는 사람, 생각이 짧은 사람, 혹은

죄짓는 사람에게까지 이른다. 이렇게 되면 빚에 이자를 높여 주는 결과를 초래한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으로서 동물과 다른 것이 있다면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意思疏通)에

있고 행동이 절제되어져 있는 예법에 따른 예절(禮節) 때문일 것이다.

개벽(開闢)이래로 지금까지 역사 속에서 의사소통의 매개체중의 하나인 언어가 인류문명의 흥망성쇠를 주도하면서 현재에까지 이르고 있는 것이다.

왔다가 사라져간 많은 인간들이 잘난 것도 못난 것도 입신양명(立身揚名)도

그리고 길흉화복(吉凶禍福)도 모두 3인치 혀로 말을 통해 그리고 행동을 통해 이루어졌다.

어떤 이는 성인으로, 현인으로, 부처님으로, 그리고 통치자로, 철학자로, 영웅으로, 평범한 자로, 귀한 자로, 천한 자로, 범죄자 등 꼭 있어야 될 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자, 있어서는 아니 되는 자로 결정되어져 살다가 간 것이다. 의사소통의 중요한 수단인 말과 규범인 행동이 합쳐져 그 시대 시대에 흥망성쇠의 역사를 주도해 온 것이다.

다시 말해서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 말과 행동의 여하에 따라 인생에 대한 천 냥 빚을 갚고, 못 갚고 했다는 것이다.

‘같은 물을 마셔도 젖소는 우유를 생성해내지만 뱀은 독을 품어내는 것’처럼 이 세상의 중생들은 같은 시공 속에 존재하여 삶을 영위 하지만 말과 행동에서 우유와 독을 한꺼번에 품어내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말과 행동은 세상으로 하여금 인간에게 삶의 가치를 부여해주고 삶의 시공 속에서

어떻게 사느냐를 결정지어주는 중심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후천시대에는 고도의 첨단과학문명의 발전 속에서 비례되어져 살아가는 인간성 상실,

그리고 도덕성의 타락, 그 부산물로 파행되어지는 환경오염, 그러한 것들에게서 인간성과

도덕성의 회복과 출현, 환경오염으로부터의 복귀(復歸)등이

가장 시급한 인류의 숙제이며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이슈(issue)는 전 세계의 모든 국가나 공공단체를 비롯한 종교계의 큰   슬로건

(slogan)으로 심각하게 부상되어져 있는 것이다.

즉 새로운 도덕문명이 필요한 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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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십계율(金剛十戒律)

 

      一曰:물기천지인(勿欺天地人)  하늘과땅과 사람을 속이지 마라.

      二曰:심신청정결(心身淸淨潔)  마음과 몸을 맑고 깨끗하게 하라.

      三曰:연성극기욕(鍊性克己慾)  성품을 단련하고 자기의 욕심을 극복하라.

 

      四曰:경석자서지(敬惜字書紙)  글씨 쓴 종이를 공경하여 소중히 여겨라.

      五曰:언행중여산(言行重如山)  말과 행실이 중하기를 산 같이  하라.

      六曰:계살제중생(戒殺濟衆生)  죽임을 경계하고 중생을 제도하라.

      七曰:불식어육류(不食魚肉類)  물고기와 짐승고기류 를 먹지 마라.

      八曰:일부당일처(一夫當一妻)  한 남편과 한 부인으로 마땅할 것이다.

 

      九曰:물취타인물(勿取他人物)  다른 사람의 물건을 취하지 마라.

      十曰:물범죄과오(勿犯罪過誤)  죄와 허물과 그릇된 것을 범하지 마라.

 

            *대도덕성사건곤부모님께옵서 내려주신 금강십계율중 5번째 덕목

                                                       -다음 2 부로 연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