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기대하는 마음

가을에 생각하는 성경(誠敬)의 의미 - (2)

인월산(仁月山) 2017. 10. 25. 19:55

금강대도  계간 소식지 "성경" 지에 "대종법사.대종덕사"이 기고한 글을 모아 법문집(法文集)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으로 출판된  글을 창간호 부터  46호까지 연재하여 글을 계재합니다. 

(제 1장 개도 121년 -125년 (서기 1994년 ~ 1998년). 2장  개도 126년-130년 . 3장 개도 131년-135년 . 부록)

 

             가을에 생각하는 성경(誠敬)의 의미 - (2)


얼마나 목표를 위해서 열심히 극기복레(克己復禮)를 하였는가, 안하였는가의 차이일 것이며 성공했느냐 안 했는냐의 차이일 것이다.

그런데 똑같은 조건에서 2본원장(조광제)은 장남이기 때문에 고생을 했어도 더했을 것이다, 맏아이기 때문에 동생들 때문에 더 공부를 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 2본원장은 어머니를 계대하여 출가 원서를 내고 어른의 심부름을 해드리는 대도의 도직자(道織者)로서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는 것이다. ()적으로 두 형제를 볼 때, 큰 형님은 어머니의 모태신앙(母胎信仰)이 전수되어 온 누리에 미륵세존님의 심법을 전수하는 천명(天命)을 받들고 있고, 동생은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행정고시와 공직자로, 정치가로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그 일의 중요함과 의미를 생각해 볼 때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이다. 한 사람은 개인의 명예나 성공에 비중을 두는 인생관이요, 한 사람은 수도자의 길을 걷는 도인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한 명은 책을 출판한다고 꽃다발을 목에 걸고 몇 백 명의 박수소리에 후레쉬를 받으며 의기양양(意氣揚揚) 고생을 극복하고 성공한 입지의 인물로 부각되고, 다른 한 명은 금강대도인 외에는 사회의 어느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금강대도의 제 2본원장으로서 묵묵히 본인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선도포덕(宣道布德)이라는 엄청난 대임을 맡고서 얼핏 보기에는 동생이 성공한 사람이라고 인정을 받고 있는 것 같은 형식이다.

그러나 결론은 지금 내리면 안 될 것이다.

도성덕립(道成德立)의 그 날이 오면 2본원장(초동 조광제)의 후광은 배광할 것이다.

제자가 스승을 낳고 스승이 제자를 낳는 자연섭리처럼 우리 제자들이 퇴색되어지는 종교의 구심점인 성경(誠敬), 나아가 의성(義誠)의 도리를 다한다면 성사건곤부모님의 신원이 이루어지며 제자의 신원이 이루어짐은 자명한 일이다.

오만 년 동안 불생불멸(不生不滅), 우리의 할 일이 후세 중생들의 귀감이 된다면 지금은 누가 알아주지 않는 외롭고 힘든 도직자의 길이 얼마나 값지고 의미 있는 일인지 우리 모두 되새겨 보아야 할 것이다.

이처럼 형제의 예를 든 것은 젊은 예비 도제보들이 형님의 내면적인 영광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동생이 당대의 자신을 위한 일을 하는 것과 형이 선도포덕(宣道布德)이라는, 남을 구하는 구제중생의 도직자의 길을 걷는 차이점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다.

어떤 물체에 뼈대가 없으면 그 형태가 바르지 않듯이 믿음에도 내면에 정성즉, 성경이 들어있지 않다면 그 형태는 주체 없이 쓰러질 것이다.


                     다음 3부로 연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