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덕가(道德歌)

흥기도덕가(興起道德歌) -(3)

인월산(仁月山) 2018. 1. 14. 08:33

흥기도덕가의 제작은 2세도주님이신 도성사부님께서 성통을 이어 받으신후 개도 65년(1938)

11월 25일 흥기도덕가를 지으사 덕화를 열으시고 교화를 베풀어 법문의 경계를 내리시니

이것은 부지불각지중에 생각지 않으시고 자연히 얻으신것이다.

"흥기도덕가" 로 가무를 제작하시어 일제식민지하에 민족정기를 고취시키고 제자들에게 신심을

 길러주시었다.


*가사 문학의 장편으로 5부로 나누어 게재합니다.

                     흥기도덕가(興起道德歌)-(3)


송하경전백록(松下耕田白鹿)자랑 활발탁탁(活潑濯濯) 좋은 고로,

월탄한수(月灘閑守) 이아니며 염소타고 위의(威儀)자랑,

추계명경(秋桂明鏡) 이아니며 바둑판에 벗사귀어,

정정성양(丁丁聲揚) 좋은고로 술취했다 흔들흔들,

운봉로선(雲峰老仙)이아니며 삼월록경(三月鹿經) 경쇠자랑,

수월정광(水月定洸) 이아니며 토끼밭에 왔다갔다,

호미 자랑하고 보니 갈담화형(葛覃和馨) 이아니며,

녹두(綠豆)밭에 양반(兩班)자랑 송경청심(誦經淸心) 하고보니,

혜월장구(慧月長久) 이아니며 양거재련(羊車載蓮) 하고보니,

수성정음(隨聲定音) 좋은고로 불염일진(不染一塵) 그가운데 썩나서면 추련(秋蓮)이라,

사면공덕(絲綿功德) 있었으니 삼종지도(三從之道) 알았거든,

고정여여(古情如如) 좋건마는 금정(今情)에는 어찌할까 불변(不變)하면 귀헌부(貴軒夫)라,

지종종지(知終終之) 알았거든 발원여래성경(發願如來誠敬)으로 백구(白鷗)자랑 함직하니,

록성림천(鹿性林泉) 이아니며 고지삼생(顧池三生) 알았거든 불변도비(不變掉臂) 하고보면 서로양양안전개(西路洋洋眼前開)하니 득지지척대장부(得志咫尺大丈夫),

심화기화(心和氣和) 그가운데 상운양전(祥雲兩全) 좋을시고,

척피남산(陟彼南山) 바라보니 교목갈류(喬木葛藟) 볼만하다 ,

딱따구리 형상(形像)보소 굳은 절개불변(節介不變)하야,

한 욕심(慾心)이 있는고로 올라가며 딱딱딱딱

나려오며 딱딱딱딱 전간번무(田間飜舞)하고 보니,

운정부(雲程夫)가 이아니며 운경조직(芸經組織)은 임시(臨時)일러냐,

알고보면 회두(回頭)하야 강월이효(江月已曉) 알았거든,

배회지심(徘徊之心) 두지말며 공고덕숭(功高德崇) 그 가운데,

연당부(蓮堂夫)가 이아니며 일념불기(一念不起) 알았든가,

심성배합(心性配合) 하고보면 청풍명월(淸風明月),

좋은고로 월강유어(月江遊漁)도 볼만하다.

심심수청월위명(深深水淸月爲明)하니 썩나서니 수월부(水月夫),

이런 이치(理致) 알았거든 빨리빨리 수도(修道)하소,

강상월출서정야(江上月出西亭夜)오 설중매발동각춘(雪中梅發東閣春)이라,

제사수연(諸士守緣)코 불변립(不變立)하라 래두(來頭)에 자연정가음(自然定佳音)이라,

사시지서성공후(四時之序成功後)에 휴퇴강남방도승(休退江南訪道僧),

 비운장종태운개(否運將終泰運開) 호장녀생명양호(好將女生名揚好),

 수정여여갈류련(守情如如葛藟連)하니 진신벽도천년선(進身碧桃千年仙)이라,

식주본지(息住本志) 알았거든 내빈수도(耐貧修道) 할만하니,

단사호장고금(簞食壺漿古今)으로 열영호수목욕(列營壺水沐浴)하야,

일서주(一黍珠)를 구해노면 단방원원(丹房圓圓) 좋은고로,

독초성미(篤初誠美) 알았거든 신종의령(愼終宜令) 그러한데,

방촌활발(方寸活潑) 좋은고로  사란사형(似蘭斯馨) 그 가운데,

제도중생(濟度衆生) 하고푼맘 천류불식 본(川流不息本) 받으며,

봉추원진(峰秋遠振) 이아니며 팔월상봉(八月相逢) 좋은고로 ,

만심청려(晩尋靑驪) 빗겨타고 걸음거리 주적주적,

형상모양(形像貌樣)을 살펴보니 끄덕 끄덕 볼만하다,

이런 이치(理致)있는 고로 신곡유신(紳谷維新)이 아니며,

타기황앵(打起黃鶯) 좋은 때에 양비대담(揚臂大膽)하고 보니,

꽃꽃마다 기화(奇花)이며 나무마다 녹수(綠樹)로다,

또한 편(便)을 바라보니 사람마다 군자(君子)이며,

또한 편을 바라보니 봉도리마다 ()하도다,

흥기(興起)있게 춤을추니 귀봉부(貴峰夫)가 이아니냐,

삼생인연중(三生因緣重)하든가 앞장서면 좋은고로 ,

도연명(陶淵明)의 본()을 받어 등실갈화(藤室葛花) 잊지마라,

빈한(貧寒)한들 어떠트냐 빈한(貧寒)한걸 탄식마라 포식여와(飽食如蛙) 있은리라,

낙도낙도(樂道樂道) 좋은고로 발원삼경(發源三庚)네로구나,

고성가무월명(鼓聲歌舞月明)한데 추야명랑(秋夜明朗) 좋은고로,

명추부(明秋夫)가 이아니냐 만심환희(滿心歡喜) 그 가운데 앞장서서,

백갈(白蝎)이며, 뒤전서니 홍슬(紅虱)이라,

이런 이치(理致)있는 고로 설산심심갈고복(雪山深深蝎鼓腹)이오,

창해망망슬축두(蒼海茫茫虱縮頭)부끄럽다,

흑원홍안(黑猿紅顔) 기웃기웃 어면(於面)이라,

아는 자는 방영(方榮)하야 굴지삼삼(屈指三三) 좋은고로 피고보니 그러하다,

춘풍락지호기련(春風樂地浩氣連)하야 발니영광(發尼永光)이때로다,

즐거운 마음 끝이 없어 도덕시(道德時)나 읊어보세,

천지부모아부모(天地父母我父母)요 일월형제아형제(日月兄弟我兄弟),

체청원근수연처(諦聽遠近隨緣處)에 유붕원방지척사(有朋遠方咫尺師),

팔십숙연(八十宿緣) 좋은고로 석일도사금일사(昔日道師今日師),

종고삼천파진몽(鍾鼓三千罷塵夢)하야 월명강두문도래(月明江頭問道來),

백팔종제(百八宗弟) 앞세우고 흥기(興起) 있게 춤을 추니,

천지감응(天地感應) 하옵시사 무궁복록면면(無窮福祿綿綿)이라.        141p

                                     다음 4부에 연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