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가 -
흥기도덕가의 제작은 2세도주님이신 도성사부님께서 성통을 이어 받으신후 개도 65년(1938)
11월 25일 흥기도덕가를 지으사 덕화를 열으시고 교화를 베풀어 법문의 경계를 내리시니
이것은 부지불각지중에 생각지 않으시고 자연히 얻으신것이다.
"흥기도덕가" 로 가무를 제작하시어 일제식민지하에 민족정기를 고취시키고 제자들에게 신심을
길러주시었다.
*가사 문학의 장편으로 5부로 나누어 게재합니다.
흥기도덕가(興起道德歌)
매화일지 향동개(梅花一枝向東開)는 가지가지(柯枝柯枝) 봄빛이라,
봄빛좋다 구경(求景)할제 심향호접(尋香蝴蝶) 야비래(也飛來)라,
학명우구 고(鶴鳴于九皐)어늘 성문우천 자연(聲聞于天 自然)이라,
기성(其聲)좋다 알알(嘎嘎)한데 선관선녀 하강(仙官仙女下降)이라,
운종룡(雲從龍)도 자연이오 풍종호(風從虎)도 자연이라,
만고대성 출세(萬古大聖出世)하시니 만인거두 자연(萬人擧頭自然)이라,
복해(福海)가 심심(深深)하니 어미(魚尾)가 양양(洋洋)이오,
삼산(三山)에 월명(月明)하니 봉황(鳳凰)이 래의(來儀)로다,
건우손시(乾遇巽時)에 관월굴(觀月窟)이오,
지봉뢰처(地逢雷處)에 견천근(見天根)이라,
천근월굴(天根月窟)이 한래왕(閒來往)하니,
삼십육궁 도시춘(三十六宮都是春)이라,
어화(語話)좋다 남녀(男女)들은 체청체청 정신(諦聽諦聽情神)깨어,
백팔간(百八間)을 지어보세 양전삼묘(良田三畝) 터를닦어,
진술축미 주초(辰戌丑未柱礎)놓고 건곤간손(乾坤艮巽) 기둥세워,
자오묘유 정문(子午卯酉正門)내고 갑경병임 대량(甲庚丙壬 大樑)얹고,
을신정계 연목(乙辛丁癸椽木)걸제 인신사해(寅申巳亥) 담장치니,
그집좋다 백팔간(百八間)을,
이십사방 응(二十四方應)해노니 오만대운(五萬大運) 이아니냐,
만고대성(萬古大聖) 우리성사(聖師) 당상기좌(堂上起坐) 하옵시고,
노소남녀 백팔군자(百八君子) 계하(階下)에 배례(拜禮)하니,
읍양진퇴 분명(揖讓進退分明)하야 만고대강법(萬古大綱法)이되니,
어화(語話)좋다 남녀들은 정신(情神)깨어 개화(開化)하소,
두출두몰(頭出頭沒) 저 중생(衆生)을 어이하여 건져볼까,
로간(櫓干)앞장 선화사(宣化司)는 자자방편(孜孜方便) 일을삼아,
일구월심(日久月深) 생각하면 제도중생(濟度衆生) 될것이니,
불기절훈(不棄切訓) 일삼아서 옥화촌(玉華村)에 왕래(往來)하소,
동정대안(洞庭大岸) 당도(當到)하니 추월(秋月)이 명랑(明朗)한데,
미록쌍유(穈鹿雙遊) 볼만하며 설산령(雪山嶺)에 당도(當到)하니,
채약구경(採藥求景) 할만하다,
설산명월(雪山明月)이 가가조(家家照)하니, 역행체의(力行體義) 도불빈(道不貧)이라,
인심합처(人心合處)에 개령응(皆靈應)하니, 자비남녀(慈悲男女) 천추월(千秋月)을,
신앵(新鶯)이 비출동정안(飛出洞廷岸)하니 천문만호(天問萬戶) 개춘성(皆春聲)이라,
제도중생(濟度衆生) 범기일(凡幾日)에, 백팔군자(百八君子) 차제성(次第成)이라.
내빈수도(耐貧修道) 도우금(道于今)하니, 공고덕숭(功高德崇) 군자명(君子名)이라,
삼생인연(三生因緣)을 인불식(人不識)하야 ,욕진욕퇴 진가련(欲進欲退眞可憐)이라,
빈한도골 도불빈(貧寒到骨道不貧)하니, 력행체의 총인성(力行體義總仁聲)이라,
군자만년(君子萬年)을 방촌구(方寸求)하니, 불역낙호(不亦樂乎)아 시본리(是本里)라,
노소남녀 상대석(老少男女相對席)에, 사제동락 제일선(師弟同樂第一仙)이라,
일도심향 동정춘(一棹尋香洞庭春)하니, 이생몽각 거래인(二生夢覺去來人)이라,
삼합교정(三合交情)은 남녀원(男女願)이오, 사원성취 군자가(四願成就君子家)라,
오행수덕 사해명(五行修德四海明)이오 육친가화 가도안(六親家和家道安)이라,
칠보지중 옥련발(七寶池中玉蓮發)하니, 팔사공덕 제일선(八士功德弟一先)이라,
구궁합리 리무궁(九宮合理理無窮)이오, 십방회 춘만화개(十方回春萬花開)라,
백팔군자 상대석(百八君子相對席)에, 천추방명 사책전(千秋芳名史冊傳)이라,
만년오지 대운회(萬年五之大運回)하니, 억조창생(億兆蒼生)이 개회두(皆回頭)라,
대연(大緣)이 과재삼청국(果在三淸國)하니, 증입금강 결호연(曾入金剛結好緣)이라,
대의당당일월휘(大義堂堂日月輝)하니, 군자방명 천추전(君子芳名千秋傳)이라,
일매화향 동천하(一梅花香動天下)하니, 이십사방응기근(二十四方應其根)이라,
화기춘풍 동정만(和氣春風洞庭滿)하니, 자비남녀득도래(慈悲男女得道來)라,
인의예지 광개문(仁義禮智光開門)하니, 항하사중 진취선(恒河沙衆盡就善)이라,
호호성덕(浩浩聖德)은 달삼계(達三界)오, 양양대도(洋洋大道)는 통십방(通十方)이라,
갈류청산 춘풍만(葛藟靑山春風滿)하니, 어산념불 달기본(魚山念佛達其本)을,
법우강남 만물신(法雨江南萬物新)하니, 지시농부 춘전경(知時農夫春田耕)이라,
시파백종 풍등일(始播百種豐登日)에, 백팔남녀 가태평(百八男女歌泰平)이라,
단심처사 여일합(丹心處事如一合)하면, 달기본원 남녀동(達其本願男女同)이라,
화온(和溫)봄날 정(情)든제비 날아오는데 ,
시호시호 경전시절 당도(時乎時乎耕田時節當到)하였네,
연자남남 자남래(燕子喃喃自南來)는, 일체중생(一切衆生)의 경종(警鐘)이라,
경종(警鐘)소리들었거든 시근종태(始勤終怠)하지마오.
지당춘초(池塘春草)우거진속에, 암맹꽁이 숫맹꽁이 서로서로 화답(和答)할제,
상부동락 자웅와(相負同樂雌雄蛙)는, 동성상은(同聲相隱) 좋은고(故)로,
가화락도 달기본(家和樂道達其本)을, 어화(語話)둥둥 내사랑은 제사대(諸士對)해 하신말씀,체청체청 정신(諦聽諦聽精神)깨여, 가화락도(家和樂道)하여보소,
처처방방 무불연(處處方方無不緣)하야, 유연남녀 봉기(有緣男女蜂起)라,
여형여제 상대석(如兄如弟相對席)에, 휴수동행 양양로(携手同行洋洋路)라,
한창유사 득기지(寒窓儒士得其志)하야, 삼삼오오 답설래(三三五五踏雪來)라,
청청백백 여일합(靑靑白白如一合)하면, 일체남여득기원(一切男女得其願)이라,
포곡성성 촉전경(布穀聲聲促田耕)하니, 자자방편 막실시(孜孜方便莫失時)하라,
법우강남(法雨江南)에 물물신(物物新)하니, 억조창생(億兆蒼生)이 송덕음(頌德音)이라,
금강화기 십이춘(金剛和氣十二春)에, 만상득광 리자연(萬像得光理自然)이라,
어화(語話)좋다 벗님네야 이내말씀 들어보소,
천축자운(天竺慈雲)이 취동림(聚東林)하니, 금강대도출세(金剛大道出世)로다,
제불군선(諸佛群仙)이 강범진(降凡塵)하니, 남녀백팔(男女百八)이아니냐,
얼시구나 절시구나 좋구나, 좋구나 매화(梅花)로다,
시당금강 춘풍기(時當金剛春風起)하야, 백록처처 작군유(白鹿處處作群遊)라,
계명성(鷄鳴聲)은 규규(叫叫)하고, 강월이효(江月已曉) 그러한데,
기무동방 일우승(起舞東方日又昇)은 대수방가 운봉부(大袖放歌雲峰夫)라,
아는자가 있게되면, 흥기(興起)있게 춤을추리,
월도미산 천심처(月到彌山天心處)하니, 세계명랑(世界明朗) 좋을시고,
풍래동정 수면시(風來洞庭水面時)하니, 만물화락(萬物和樂)이때로다,
척피남산(陟彼南山)바라보니, 자매화(姉妹花)가 의의(猗猗)한데,
탐향호접(耽香蝴蝶) 볼만하다, 운산심심(雲山深深) 높은곳에,
'락락장송 절개(落落長松節介)있어, 로학성선 가무(老鶴成仙歌舞)하니,
양심양성단전벽(養心養性丹田闢)을, 고탕춘풍(敲蕩春風) 좋은고(故)로,
일곡금(一曲琴)을 빗겨들고, 무건곤(撫乾坤)을 하고보니,
남녀(男女)팔이 부지중(不知中)에, 반공중(半空中)에 나부껴서,
도생춘풍 수생춘풍 춘풍춘풍 합(道生春風袖生春風春風春風合)해보니
발양춘(發陽春)이 이아니냐,
동정대안(洞庭大岸) 바라보니, 대도(大道)세길 비꼈구나,
절의렴치 주장(節義廉恥主長)하는, 도덕군자 행로(道德君子行路)로다,
넓고넓은 세길중(中)에, 이리가고 저리가니, 무의무애(無疑無礙) 좋구나라,
만수청풍(萬樹淸風) 좋은고(故)로, 자죽산림 일도가(紫竹山林一道家)라,
소도초파 미문향(小桃初破未聞香)하니, 취연군비 집화장(翠燕群飛集話長)이라,
강북강남 무한사(江北江南無限思)하니, 춘풍취상 로매지(春風吹上老梅枝)라,
이런이치(理致) 알게되면, 환희용약 반공중(歡喜踊躍半空中)에 ,
삼배주(三盃酒)를 빚어내어, 취(醉)토록 마신후에,
금병(錦屛)언덕 의지(依支)하야, 석침몽각(石枕夢覺)하고보니,
석발대도(石髮大道) 이아닌가, 선남선녀 일팔사(善男善女一八士)로
휴수동행 양양로(攜手同行洋洋路)라, 삼천리외무가객(三千里外無家客)이오,
칠백년래 운수신(七百年來雲水身)이라, 134p
다음 2부에 연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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