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계간 소식지 "성경" 지에 "대종법사.대종덕사님"이 기고한 글을 모아 법문집(法文集)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으로 출판된 글을 창간호 부터 46호까지 연재하여 글을 계재합니다.
(제 1장 개도 121년 -125년 (서기 1994년 ~ 1998년). 2장 개도 126년-130년 . 3장 개도 131년-135년 . 부록)
내시천명 거시천(來時天命 去時天)
천명어인 청자연(天命於人 聽自然) -(3)
개도 127년이란 시공(時空)의 도사가 말해주듯 지금까지 그 역할과 수행을 맡으셨던 제 2세대. 3세대 제자들이 선화하심으로 인해 제 4세대들이 자연적 주인의 자리로 그 임무를 부여받고 있다. 이것은 순리이며 자연적인 이치이며 이 시대의 과제이며 나아가 제4세대에 개인의 영광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제 4세대는 제 2세대가 3세대에게 그리고 제 3세대에서 물려줌과 물려받음과 같이 제 5세대에게 물려줌과 받음의 태극적인 생극락에서 무극적인 사극락으로 이어지는 자연의 섭리에 순응의 시간이 불과 20-30년 남아있다는 사실이다.
사람이 한번 태어나 죽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그 삶 동안 어떻게 살았느냐 하는 것은 천차만별(千差萬別)이다. 도인으로서 죽음을 앞에 두고 생각해 볼 때 성사건곤부모님 제자로서 그분들의 영역 안에서 실천궁행하여 의성일관(義誠一貫)한 믿음으로 낙도존성(樂道尊聖)함이 기본적인 삶이고 나아가 그 기본적인 삶 속에 얼마나 대도를 선양하고 성사건곤부모님의 신원(伸願)을 해 올리는데 중점을 두는 삶을 살았는지 각자의 의지와 선택에 의해서 결정될 것이다.
누구나 죽음을 앞에 두고는 자신을 돌아보게 되어있는 법이다. 자연에서 나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즉 ‘내시천명거시천 천명어인 청자연’ 의 순리 안에서 부처님 손바닥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처럼 천명(天命)을 거슬러 삶을 살 수는 없는 것이다. 그 시간과 공간의 영역 안에서 성사건곤부모님의 제자로 입도(入道)해서 선화(仙化)하기까지 어떤 마음과 실천으로 믿음을 가릴 건지 지금 신앙을 하는, 아니 제 4세대에게 질문을 던져 보는 것이다.
이 시대의 주인 됨을 스스로 자각하고 그 역할과 수행을 다할 때 대도의 제 4세대. 제 5세대 제자는 대도덕성사건곤부모님의 성훈성적(聖訓聖蹟)을 배광시키는, 대도의 역사적인 시점에서 황금기로 접어드는 - 만법교주(萬法敎主) 누가 알며 동화교주(東華敎主) 누가 알고, 통천교주(通天敎主) 아는 날에 무극대도(無極大道) 나타난다 -는 시기가 도래하리라 보는 것이다.
개인의 삶 속에서도 가장 중심이 되는 나이요, 대도에서도 주인됨이니 얼마나 소중하고 귀중한 하루하루의 삶이라는 걸 하루빨리 자각하여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지금 주인공 주역의 시기가 긑나고 죽음을 앞에 두고 슬퍼하고 지난 어리석음을 가슴아파하며 앞으로 닥칠 미래의 사극락(死極樂)을 두려워하며 죽음을 맞을 것인가?!
담담한 마음으로 ‘내시천명거시천((來時天命 去時天)이니 천명어인청자연(天命於人 聽自然)이라’ 의 천명에 순응 할 것인가?!에 차생(此生)과 내생(來生)을 심도 있게 생각하길 숙연한 마음으로 제 4세대 제자에서 5세대 제자들에게 기대하는 마음으로 답변을 구해보고자 한다.
『 誠敬』 24호 개도 127년(서기 2000년) 6월
大宗法師 誠德山 李法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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