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통고 인(仁). 의(義)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문답기(問答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義편. 2-496. 339p.
홍재흥(호 춘명)이 어느 날에
탄정 김창제로 더불어서 같이 법회에 참여할 새 동문을 거쳐 원명실을 지나니 이때에
도성사부님께서 마침 석대위에서 거니시는지라.
바로 나가서 대 아래에 엎드려 배알한대, 사부님께서 조용히 웃으시며 말씀하시기를
“봄이 그 덕을 밝힘에 모든 세계가 자비롭다!”하시거늘
내가 이에 옷깃을 여미고 자비를 듣고자 원한대,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무릇 자비라 함은 참 성품이 본대 그런 것이요,
양심이 이미 지니고 있는 것이니 선하고 악함이 서로 그 사이에 있을 수가 없는 것이요,
청하고 탁함이 서로 그 사이에 가로 놓일 수 없는 천연으로 부여받은 나의 성품과 명분
그 자체뿐이다.
선한자는 인자한 마음으로 널리 사랑하고 악한 자는 애처로운 마음으로 더욱 불상이
여기여 나의 제화하는 힘이 만족하지 못함을 한하며 죄책으로 생각하고 상대적인 저
물건은 원망하지 아니하나니 그런고로 삼계십방에 꽉 차도록 원만한 공덕은 자비로운
부처님 마음이니라”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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