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仁편. 1-84. 80p. 문답기 上
김용보(호 한초)가 신묘년(1951년,개도79년) 봄에
두세명 동제로 더불어 법회에 참례하니 이때는 복숭아꽃 오얏꽃이 서로 어우러지고 춘광이 바야흐로 무르녹아 법회의 봄바람이 맑고 향기로워 가히 사랑스러운지라.도성사부님께서 법좌에 높이 앉으시어 춘풍 같은 아이의 얼굴 모습에 웃음을 띠셨으니 나 스스로 그 따스하고 슬기로운 덕화가 가히 사람을 화하며 만물을 감싸줌을 깨닫지 못하고 오직 전신이 훈훈하고 몽몽할 따름이라.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오직 마음이 따스하고 고운 것은 오로지 덕이 있음으로부터 생하는 것이요, 선한 일을 많이 함으로부터 되는 것이며 성심이 있음으로부터 이루어지는 것이라, 그런고로 만 가지 착한 공덕이 모두 다 성심에 근본을 두고 용심에 발로되는 것이니 이러므로 *우레는 힘들인 나무를 베이지 아니하고 바람은 공든 탑을 무너뜨리지 아니하며 사람은 글 읽은 선비를 멸시하지 아니하고 하늘은 반드시 어질고 의로운 사람을 사랑하느니라”하시니라.
*우레는 힘들인 나무를 베이지 아니하고: 천둥번개는 정성들여 자란 즉 마을 보호수목. 정이품송 등을 꺽지 아니 한다
출처 : 금강대도 성경도우회
글쓴이 : 인월산-수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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