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팔군자가 나는 것이냐? (성훈통고 편)

도성훈통고 지(智)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의 성훈기(聖訓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훈통고 성훈기  智편. 4-82-4.  172p

 한흥석(호 담연)이 모셔보니

(4)또 모셔보니 개도 81(1954)년 9월 10일에 도성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여러 제자를 자주 만날 때마다 저절로 이 마음이 기쁘다가 서로 떠날 때에는

마음이 심히 안타까웠다.”

하문하시기를 “백팔군자가 나는 것이냐? 되는 것이냐?”

김도현이 대답 올려 고하기를 “백팔번뇌를 제거하면 군자가 되는 것으로써 생각하

옵니다.”

말씀하시기를 “그 이유를 듣고자 하노라.”

말씀드리기를 “번뇌를 제하면 사람이 저절로 착해져서 군자가 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시기를 “다만 그러할 뿐만 아니라 영대가 자라서 부처와 신선이 되는 고로

백팔군자라 이르며 무릇 사람의 수가 108명이 되어 108이라고 이르는 것이 아니라

비록 한 사람이라도 능히 백팔번뇌를 제하면 가히 ‘군자’라 이를 것이니라.

”최동근(호 산봉)을 부르시어 하문하시기를 “9800도 옛 이름에 지난다 하시니

무엇을 이름인고?”

대답 올려 고하기를 “3266사뢰신을 제거하면 9800고명과가 되는 것으로써 생각하

옵니다.”

“기타 모든 제자는 두 사람의 말을 바른 것으로써 인정하느냐?”

대답 드리기를 “절대로 다른 뜻은 없습니다.”

말씀하시기를 “삼천대천세계에 각각 그 일천, 이천, 삼천 세계로서 세 번 나누어서

일천 세계마다 3266사뇌신이 있으니 삼천대천세계를 합하면 이것이 9798사뇌신이 되나

9800수에 2수가 부족하니 대성사부님께서 큰 숫자를 들어서 말씀하시니 두 사람의 말이

 가하니라”

말씀하시기를 “금강도인의 수도 과정을 아느냐?”

산봉이 말하기를 “전날에 모셔들으니 먼저 유도를 밟아 불도에 들어가서 머리를 밀어

넣어 선도를 통한다.”하셨습니다.

말씀하시기를 “그러하니라.”하교하시기를 유, 불, 선이 근래에 난 것이 아니라

하늘과 땅이 비로소 판단된 후로부터 생김이라.

이 세 가지 도를 잘 닦고자 한즉 다 어렵지 않음이 아니라 제일 어려운 것은 선도요,

다음은 불도이며, 쉬운 것은 유도이니라.

그런고로 유도를 행하는 자가 가장 많고

불도를 따르는 자가 다음이며

선도를 지키는 자가 가장 적으니 선도는 한없이 넓고 크며 높고 깊어서 가히 생각하여

의논하지 못하는 고로 실행자가 혹 있는데 미미 하니라”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