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교유문(敎喩文)

존명삼고장 存命三苦章 (교유문)

인월산(仁月山) 2019. 1. 24. 06:00


-금강대도 교유문-



          존명삼고장 存命三苦章

          명을 삼고에 두는 글장

 

군자단심君子丹心이 여천지일與天地一하야

군자 단심이 천지로 더불어 한결 같아서


숙문호유명자고宿問乎有命者故로 합지문덕성合之文德性

천명을 둔자에 따라 묻는 고로 합한 도덕성이


여성與聖으로 동락同樂이라

인으로 더불어 함께 즐거움이라.


이차종지以此從之하야 만법일리지세류萬法一理之世類

이를 좇아서 일만 법이 한 이치에서 나는 세상류를


종호소원성취從乎所願成就하니 나무공덕南無功德

소원 성취함에 좇으니 성인에 의지하는 공덕이


원만장엄圓滿莊嚴하야 석진고성惜眞古聖하야

원만하고 장엄해서 옛 성인의 진리를 아껴서


정기정심正氣正心은 복심어장귀지춘고服心於長歸之春故

기운을 바르게 하고 마음을 바르게 함은 길게 돌아가는

봄에 마음을 쓰는 고로


합로지연合老之緣이니 청기자연聽其自然하야

노자를 합하는 인연이니 그 자연함을 들어서


도유삭이청산부道乳朔而靑山夫하고

도유로 소생하여 높은 사람이 되니


법우연이만화통고法雨連而萬化通故

법비가 연하여 일만 변화가 통하는 고로


체단육도호替端六道乎하야 기명자期名者

육도(천상 인간 지옥 아귀 축생 수라)에 끝을 대체하여

이름을 기약하는 자는

처신의處身矣니 양조물석養祖勿惜하라.

몸을 바르게 처하나니 근본정신을 기름에 아끼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