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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일상/담소(談笑)

벌때의 공격 아픔 뒤에

인월산(仁月山) 2019. 7. 13. 12:00



어제 (7월12일) 오전에 옥화촌에서 나무를 전지하다 시작한지 10여분 만에

벌때의 공격을 받게 되었다. ~

전지기계의 시동을 끄고 반사적으로 반짝 웅크려사라지기를 기다린다.

머리위에서는 벌때들이 떼거리로 몰려들어 윙윙 거리며 나를 위협했다

모자의 상부가 구멍이 숭숭 나있는 틈새로 머리를 1차 공격한다

팔뚝과 얼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격을 개시한다

대도덕성사부모님께 어려움을 처함을 알리며 암송하며 벌들이 사라지기를

기다려 본다.

예전의 말벌들은 짧은 시간에 사라지지만 오늘은 쉽게 물러나지 않느다.

네 집 주변에서 얼씬 하지 말고 물러가라는 벌들의 공격 본능이 아날런지?

벌들이 사라지고 전화를 걸어 긴급 sos 요청하여 시내의 의원에 간단한 주사와

처방 약을 받고 평상으로 돌아오다.

병원에서 돌아와 현장 답사를 하니 나무에 벌집이 보이지 않느다

아마 벌 종류가 땅벌이 아닌가 유추하여 본다.

다행히 벌이 스쳐가면서 침을 놓았는지  얼굴에는 붓기가 없어 천만 다행이다

팔뚝에는 선명하게 붉그스럼하게 피부에 반점이 퍼지고

머리는 침을 맞은 부위( 중앙 앞쪽)가 저녁까지 통증을 수반하고 욱씬거린다.

자고나니 모든 통증이 사라져 맑은 기분으로 아침을 맞는다

민간요법으로 돈 주고 봉침도 맞는데 하물며 벌들이 요소 요소를 봉침을 선물로

주었다 생각하니 마음이 평안하다. 

작년 가을에는 20여방을 쏘여 신체에 많은 효과를 보았던것을 상기하니

더 기분이 맑고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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