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달의 성정이라 하느냐?”
“무릇 천하의 모든 이치가 성품이 있고 정이 없은즉 공용이 이루지 아니하고
정이 있고 성품이 없으면 실체가 서지 아니 하나니 그런즉 만 가지 일이 되지 아니하는지라. 그런고로 성정이 서로 부합된 연후에 변화가 생기여 그런한 이치가 있어서 전체 크게 씀이 저절로 몸을 구부리고 펴는지라.
작아도 작음이 되지 아니하고, 커도 큼이 되지 아니하여 성정대로 일이 되고 공이 정하나니 우리들로서 본즉 가득 차고 밝으며 둥글고 맑은 것은 달의 성품과 정이 크게 쓰이는 곳인져!
-도성훈통고 문답기 上 1-191 仁편. 부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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