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닦는 것은 괴로운 것을 극복하여 행하는 것이니
예전부터 성현선불이 한분도 어렵고 괴로움을 갖추어 맛보지 않고 도를 얻고 덕을 이룬
이가 있지 아니하니 공자의 진채의 액과 석씨의 설산에서 육년 고행과 순임금의 역산에서
밭 갈고 하빈에서 질그릇 구움과 안자의 궁벽한 시골에서 가난한 생계와 이윤의 신야에서 밭 갈은 거와 부열의 부험들에서 담틀침(흙벽돌)과 같은 것이 다 그것이라.
혹 강호에서 자취를 감추기도 하고 혹 바위틈에서 은신하여 송엽과 창출로 배를 채우기도 하고 댕댕이와 칡으로 의복을 삼아 갖은 고생을 다 겪고 성명을 보전한 자가 가히 이루 세지 못하니 성품과 명리의 학문은 금단을 이루는 큰 도라.
그러나 곤한 것이 극진하면 통하는 운수가 오고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오는 것은 이치의 떳덧함이라.
너희들은 안빈락도 하고 분수를 지켜 천명을 순수하라 ”
-도성훈통고 문답기 上 1-198 仁편. 부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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