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 197.
이춘서(호 장음)가 일찍이 부여 청포리에 살며 농사를 한지라
정축(1937)년 봄에 법회에 참여하였더니 도성사부님께서 부르시거늘 앞으로 나아간대,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청포리의 산수가 토질이 짜고 습하니 사군자의 살 곳이 아니라 금병산하로 옮김이 좋으니라” 하시거늘,
명령을 받잡고 집에 돌아와서 전토를 모두 팔아서 금천에다 초가집 삼간을 지어 사람에게 맡기어두고 대평으로 나가서 새집을 짓고 농사를 광작하더니 어느 해 여름을 당하여 전 가족이 괴질에 걸려서 신음할 새 세 식구가 거의 사경에 이른지라. 우울함을 이기지 못하여 사부님께 급함을 고한대,
사부님께서 온연히 말씀하시기를 “너더러 청포에서 옮기라 함은 뜻을 금천에 둠이라. 지금 네가 스승의 명을 어기고 대평으로 나갔으니 이것이 무슨 도리인가? 신명에게 죄를 얻었으니 벌과 고통이 극렬한지라. 난들 어찌하리오. 천명을 순이 받듦이 옳으니라.” 하시거늘
황송하여 몸 둘 바가 없어서 절하고 물러나와 집에 돌아와서 다만 거적을 펴고 대죄하기를 낮과 밤으로 하였더니 어느 날 밤중에 정신이 아물거리는 중 도성사부님께서 나타나시어 친히 병자들 사대 삭신을 만져주시고 약물을 마시게 하여주시거늘 황감하여 배례할 즈음에 황연이 깨어보니 닭의 울음소리가 잦아지고 장차 동방이 밝아지거늘 병상에 나가 병세를 살펴보는데 통증이 감퇴하고 움직이고 고요함이 점점 좋아지더니 수십 일을 지나지 아니하여 평상과 같이 병이 완전히 나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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