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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일상/담소(談笑)

어어하다 보니 어느새

인월산(仁月山) 2021. 7. 17. 23:31

어어하다 보니 어는새 내 나이 환갑(7월 15일 음. 6.7)이 되었다.

늦으신 나이에 막내인 나를 낳으시고 기르시랴 삼복더위에 얼마나 힘이 드셨을까?

효를 하고자 하나 부모님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고사처럼 오늘 같은 날 부모님과 함께 하면 덧없는 행복한

시간일 것이다.  내가 중 1년 아버님,  20세에 무렵에 어머님 환갑이시었다.  그 때는 내 자신도 어리고 능력이

부족하여 부모님에게 아무런 것도 해드리지 못한 회한이 남아있다.

사전에 부모님이 모셔있는 령산에 가서 과일과 떡, 술을 차려 올려드리고 고유하였다.

코로나 19로 인해 4인이상 모일 수가 없어 자식들이 해주는 정성도 하루씩 건너하는 웃지 못할 풍경이다.

형제들과 함게 모여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없어 씀쓸한 마음이다. 

아들 내외. 딸 내외와 함께 함에 자식들이 가정을 이룸에 부모로서 고마운 마음이다.

지금까지 가족들이 무탈하게 건강하게 평온하게 행복하게 살아왔음에 감사한 마음일 뿐이다!

대종법사님께서 송구스럽게도 축하 떡 케익을 직접 인편을 통하여 보내 주심에 황송한 마음일 뿐이다.

어어하며 살아온 시간들을 이제는 가족의 범주를 벗어나 더 큰  삶을 살아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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