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나에 일상/담소(談笑)

아들 결혼식

인월산(仁月山) 2021. 10. 31. 21:11

                                      - 결혼식 부모 덕 담 -                       

안녕하십니까.

높고 푸른 청정한 하늘아래 바쁜 일상사를 뒤로 하시고 경사스런 결혼식에 축하해주기 위하여 참석해주신 양가 친지,

, 외빈 모든 분께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태민이와 우림이가 아름다운 한 가정을 이루게 되어 부모로서 고맙고 대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반듯하고 곱고 선한 심성을 간직한 예쁜 우림이를 잘 키워주시고 가르치시어 저의 가족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해주신 사돈 내외분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태민이가 반듯한 청년으로 자라나 사회에 발걸음을 내딛을 준비를 하던 고된 시기에 평생을 함께 할 든든한 좋은 인연을 만나 취업을 하고 결혼하는 행복을 맞이하게 되었구나.

때론 구름이 끼고 비가 오다가도 맑고 화창한 날씨가 찾아오는 것처럼 힘들고 지치는 순간이 오더라도 지혜롭게 부부가 하나 되어 한 걸음 한 걸음 걷다 보면 아름다운 삶의 수를 놓아 갈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만인 앞에서 축복을 받으며 부부로서 가정을 이루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함에 앞서 부모로서, 인생의 선배로서 살아보니 삶에 도움이 되었던 몇 가지 말을 전하니 잘 간직해주면 좋겠구나.

 

첫째, 가화가 이루어져야 만사가 평온하고 태평하다.

가족 간 상호 간 공경하는 마음이 함께한다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다.

 

둘째, 자녀에게 긍정적인 태도와 기분 좋은 웃음을 자주 보여주어라.

자녀는 부모를 닮아간다.

 

셋째, 적선지가 필유여경이란 말처럼

선과 덕을 많이 쌓아  마음의 부자가 되어라.

 

인생을 살면서 내 자신이 조금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면 만사가편안 하더라. 나는 너희 부부의 바른 심성을 알기에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잘 살아가리라 믿는다.

 

오늘 경사스런 시간이 있기까지 자녀들을 반듯하게 자라도록 이끌어주신 사돈내외분과 저의 집사람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하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들 부부가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축복해주시고 격려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에 일상 > 담소(談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의 명암  (0) 2021.11.10
만년 봄을 지으도다.  (0) 2021.11.04
달빛 아래 산책  (0) 2021.10.20
어어하다 보니 어느새  (0) 2021.07.17
대성전 치성  (0) 2021.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