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통고 신(信)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중훈기(重訓記)를 모아( "인술, 성경, 감화, 의례.부행,지리)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9-9. 조광제(호 초동)의 어머니 김귀순(호 해봉)과 동생 영제가
개도 74(1947)년 7월경에 우연히 이질에 걸려 매일 고생함에 차마 볼 수가 없음이라.
무릇 12살의 단신으로 유성에서 출발하여 금천(세종시 금남면 금천리)에 이르러서 성전에 배례하고 이어
도성사부모님을 뵈오니 반갑게 맞아들이시사 집안 형편을 하문하시는 고로
어미와 동생이 병을 얻어 고생함을 고달 드린대, 사모님께서 “네가 얼마나 배가 고프냐?” 하시고
따끈한 국수 두 그릇을 내 주시면서 말씀하시기를 “천천히 많이 먹어라” 하시고
가까이 오시어 얹으시고서 부채의 바람으로 더위를 쫓아주시니 그때 황송한 마음을 이루 다 말할 수가 없음이라.
국수를 다 먹고 상이 나간 후에 도성사부님께서 나오시어 말씀하시기를 “미역 반, 부추 반을 섞어 끊여서 먹으면 좋다”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해가 이미 어두웠으니 내일 귀가하라” 하시거늘
금일 귀가하겠다고 고하고 나오니 사부님이 대문 밖까지 따라 나오시사 “밤길에 잘 가라”고 하시었다.
집에 이르러 이튼날에 어른 말씀대로 시행하니 죽기 직전에 있던 어머니와 동생이 해지기 전에 싹 나음이라.
그 후 개도 75년 8월 22일 총회 시에 도성사부님께서 효행 표창을 하사하시고 이어 단상으로 부르시어 칭찬을 그치지
아니하시니 제가 어찌 성사부모님의 큰 은덕을 잊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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