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내, 외편( 內,外編)

“자고로 군자 사업은 괴로운 것이 다하면

인월산(仁月山) 2022. 9. 16. 19:50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13-1 노하 최익봉

입도하던 처음에 세상이 심히 어수선하여 함부로 나다니지 못할 때라.

세상 사람의 이목을 피하여 녹동리 초야에 계신 대성사부모님을 찾아 배알하니,

성사께옵소서 말씀하시기를 “자고로 사람이 태어나서 선생을 잘 만난 연후에야 평생의 소원을 가히 성취할 것이니, 이후로는 내 도를 진심으로 신행하여라.”

말씀드리기를 “절대로 명령을 잊지 않겠습니다.” 후일에 다시 찾아 배알 하니,

말씀하시기를 “집안이 화목하여야 만사가 이루어지나니 반드시 가화로 위주할 것이로되 네가 능히 네 아내를 배반하고 저버리겠느냐?”

말씀드리기를 “제가 비록 민첩하지 못하오나 감히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분부를 받들어 모시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말씀하시기를 “자고로 군자 사업은 괴로운 것이 다하면 즐거움이 오는 것이니라.

옛적에 석가모니는 설산에서 수도할 때 의이죽(율무죽)으로 간소하게 먹고서 세상에 도를 전하였고, 공부자도 철환천하轍環天下 하면서 도를 전하였으니, 너도 또한 능히 옛 성인을 본받아 본받아 포교하겠느냐?” 하시고 ‘노하露荷’로 도호를 주시거늘,

그 후로부터 가정사는 돌아보지 아니하고 8년 동안 포교 순회에 전력하니라.

수년 후에 모친(박보창)이 병이 깊어서 성사님께 고하니, 곧 사물탕을 쓸 것을 명하시사 즉시 그 약을 써서 효험을 보았으니, 이같이 성은이 광대함을 어느 날인들 잊을 수가 있으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