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14 녹사 김상구
무진년(개도55년 1928년) 2월에 김상구(호 녹사)가 이승두(호 화봉)로 인하여 성사님을 배알하니,
성사께옵서 호를 녹사로 주시고 하교하시기를 “네가 능히 풍우를 피하지 아니하고 포교에 전력하겠느냐?”
말씀드리기를 “제가 비록 배움이 없고 입으로는 능히 말을 잘하지 못하오나 오직 명령을 따르겠습니다.”
이후로 20여 년 동안에 포교로 입도한 자가 비록 수백 명이라고 하지만은 진심으로 실행하는 자가 적으니
황송할 뿐이라.
하루는 취사 원봉희와 함께 뵈옵고 배례를 드리니, 취사에게 글을 주시는데 그 글에 말씀하시기를 “도의 뿌리와 도의 체를 알아서 왕래하기를 섣달로부터 정월에 이른 것이 이로써 이십삼에 미치면 한 번 물결하고 두 번 물결하며 세 번 물결해서 노소간에 간격이 없는 도 맥이 큰 것이 하나이냐, 큰 것이 두 개이냐, 큰 것이 세 개이냐? 다 신령함을 빼어냄에 응하는 고로 북두칠성의 자루가 남두육성을 상 보느니라” 하시다.
또한 상구에게 글을 주시어 말씀하시기를 “술 취한 가운데서도 천명天命을 아는 자는 한 끼 먹는 것이 가하니, 안빈락도해서 이로써 이십삼에 미치면 가히 군자라고 이를 것이니라” 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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