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보여주신 영험(靈驗)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4-54-2. 장형광(양치중 처)
을유년(개도 72년 1945년) 봄에 우연히 학질에 걸려서 대단히 고통을 받았는데,
꿈에 성사께옵서 친히 임하시어 경계하시기를 “다만 입과 뱃속을 채우는 일만 하면 사느냐?” 하시고 담뱃대를 세 번 치시는지라. 곁에서 한 젊은 여자가 잡아당기거늘, 성사님께서 다시 그 여자를 세 번 치시니, 그 여자가 곧 죽는데 곁에서 알지 못하는 졸병이 둘러메고 가는지라.
성사님께서 사택을 가리켜 보이시거늘 형광이 바라보니 수만의 제자가 흥기 있게 춤을 추니, 이때 사택은 실상 왜정의 훼철한 바가 되었으되 꿈속에서 본 것은 평일과 다름이 없는지라.
이튿날 학질이 곧 나으니, 성사님께서 잠잠히 도와주신 은혜를 어찌 다 형언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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