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보여주신 영험(靈驗)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4-68. 남송 최원종
최원종(호 남송)이 어릴 때부터 선량함과 정결함을 좋아하다가 갑술년(개도61년 1934년)에 조부와 부친의 가르침으로 인하여 금강도에 들어온 이후에 성훈을 봉행하고 성경을 독송하니라.
갑신년(개도71년 1944년) 정월 어느 날 밤에 보고를 염송하고 취침하니, 비몽사몽 간에 성사께옵서 현성 하시어 하문하시기를 “네가 그 누구인고?”
원종이 황공하여 일어나 절하고 머리를 돌려 곁을 보니 김운봉이 뫼시고 있음이라.
엎드려서 고하기를 “최기환의 둘째 아들 원종이로소이다.”
성사께옵소서 말씀하시기를 “그러한즉 머리를 들어보아라” 하시고 자세히 보시며 칭찬하시기를 “얼굴 상 모양이 좋도다. 얼굴 상 모양이 좋도다.” 재삼 칭찬하시고 가지고 계셨던 대나무 마디로 쾌를 푸시더니 홀연히 음성을 변하시어 높은 소리로 말씀하시기를 “너의 몸을 잃을 수가 있도다” 하시니,
운봉이 곁에 있어 고하기를 “몸을 잃을 수인즉 멀리 만리타국으로 갈 수라고 하심이온지요?”
성사께옵소서 곧 크게 염려되어 말씀하시기를 “이 장차 어찌할고” 하시고 곧 일어나시거늘,
원종이 뜰에 내려가서 땅에 엎드려 사죄드리다가 홀연히 꿈을 깨니, 그해 2월에 왜정으로부터 남양군도 소집 통지서가 있는지라.
사람들이 모두 이르기를 “남양으로 간즉 고향에 돌아오는 것을 가히 기필하지 못한다” 하거늘,
원종이 꿈속에서 성사님께서 현성 하신 일을 생각하여 때때로 성사부모님께 심축을 드리고 반드시 잠잠히 도와주심이 있음을 믿는데 뜻밖에 피부병이 발하여 겉모습이 지극히 흉하게 된지라.
이로써 소집 장소에서 얼굴을 내밀었더니 검사관이 보고 혹 전염될까 두려워하여 불합격으로 처리하여 그 장소를 벗어나 집으로 돌아오니, 사람들이 모두 이르기를 “원종이가 명단에서 빠진 것은 신명이 도우심이라” 하니라.
그때 부름에 응하여 남양으로 간 사람 44명이 끝내 한 사람도 고향으로 돌아온 자가 없으니, 원종의 몸은 실상 성사님께서 재생시켜주신 은혜이시라. 하늘 같은 큰 은혜를 어느 날인들 감히 잊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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