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보여주신 영험(靈驗)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4-91. 호경 이도철
이도철(호 호경)이 을해년(개도62년 1935년) 봄에 고향에 있었는데, 어느 날 밤 꿈에 복건服巾을 쓰고 거리에 나가니, 때에 5~6명의 동년배가 손을 맞잡고 오는지라.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 주저하는 중에 성사께옵서 곁에 계시어 말씀하시기를 “이놈아, 네가 그렇게 부끄러우면 어찌하여 건을 썼는고?” 하시고 곧 건을 빼앗으시어, 놀라 깨서 생각하니 슬픈 생각이 때로 간절하여 마음이 편치 못한지라.
피곤해서 졸았더니 또 꿈에 성사께옵서 잠을 깨우시며 말씀하시기를 “어찌 그리 곤히 자느냐? 이제 곧 일어나라” 하시어 놀라서 깨니 정신이 상쾌하여 마음이 편안하니라. 이로 인하여 스스로 깨달아서 사부님 중복 삼년을 추복하니라.
무자년(개도75년 1948년) 봄에 금천에 집을 짓고자 하여 터를 정하고 시작하니, 어느 날 밤 꿈에 성사께옵서 현성 하시어 말씀하시기를 “너는 이제 곧 죽으리라” 하시더니 다시 생각하시고 하교하시기를 “3일 후에는 스스로 가히 알 도리가 있으리니 아직 기다려라” 하시고 곧 행차하시는지라. 꿈을 깨었는데 마음으로 이상하여 스스로 의심되는 생각이 있으나, 그러나 도리어 생각하되 ‘3일 후에는 가히 알 도리가 있다 하셨으니 어찌 좋은 방침이 없으랴’ 하고 마음을 스스로 너그럽게 억제하니라.
과연 3일 만에 정법사님께서 친히 임하시어 말씀하시기를 “만일 이 좌향으로 집을 지으면 일 년 이내에 식구 세 명을 잃을 테니 다른 곳에 터를 정하라” 하시어 큰 액을 면하게 하시니, 성인께서 남모르게 도우시고 겉으로 드러내는 은혜를 어찌 보답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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