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내, 외편( 內,外編)

일심으로 신행한즉 탈이 없고

인월산(仁月山) 2024. 7. 5. 11:01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2-61. 김봉화(김성칠 처)

무진년(개도55년 1928년) 6월에 김봉화(김성칠 처)가 성문에 명함을 올렸으나 남편이 신앙하지 아니하여 능히 자유롭게 도장에 왕래하지 못하는지라.

계유년(개도60년 1933년) 3월에 남편이 먼 곳으로 나간 때를 틈타 당일 왔다가 가려고 고하니, 성사께옵서 만류하여 말씀하시기를 “지금 날이 저물었을 뿐 아니라 비록 하룻밤 지체하더라도 반드시 아무 문제가 없으리니 안심하여라” 하시다.

다시 고하기를 “집안이 불화하여 피란이 일어나면 당일 회정하느니만 같지 못하옵니다” 하고 재삼 고하니, 말씀하시기를 “일심으로 신행한즉 탈이 없고 네 스승의 말하는 바를 항상 잊지 아니하여 시종이 한결같은즉 소원을 성취하리라” 하시다.

봉화가 명에 의하여 편안히 머무르고 이튿날 집에 돌아감에 과연 아무 문제가 없더라.

갑술년(개도61년 1934년) 11월 1일 밤 꿈에 백정재에 올라가서 금천을 바라보니 동리 산골짜기에 오색 채운이 영롱하여 지척을 분간하기가 어렵더니, 이튿날 저녁에 홀연히 사부님께서 승하하셨다는 소식을 받고 더욱 몽조가 헛되지 않은 것을 느끼어 애통함이 망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