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내, 외편( 內,外編)

너의 팔자는 어찌 그리 고단한고

인월산(仁月山) 2024. 11. 20. 08:21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3-6 -2녹청 윤석표

석표가 사부님 슬하에 있은 지 20여 일에 밤마다 가르치심을 받든지라.

하루는 저녁에 10여 명이 사부님을 모시고 앉았는데, 사부님께서 차례로 여러 사람의 산소를 평하실 새, 끝으로 석표에 이르러 말씀하시기를 “너의 팔자는 어찌 그리 고단한고.” 말씀드리기를 “일곱 살에 부친을 여의었나이다.”

말씀하시기를 “너의 부친도 형제가 있고 너도 또한 형제가 많으니 어찌 네 말과 같은 것을 이른 것이리오.

다시 생각하여라.” 석표가 잠잠히 앉아 있으니 사부님께서 하문하시기를 “너는 어찌 양자를 가지 아니하였느냐?” 말씀드리기를 “넷째 당숙이 양자로 삼고자 하였으나 소자가 응하지 아니하였습니다.”

말씀하시기를 “네가 수양부가 있느냐?” “있사옵니다.” 말씀하시기를 “생존하였느냐?” “수양부는 이미 작고하였습니다.”

말씀하시기를 “너희 칠대 조상의 산소가 간좌가 아니냐? 이것이 쾌등형으로 아름답도다! 후일에 석물은 하지 말아라. 너희 증조모산은 여우가 벌써 파갔느니라.” “소자의 친산은 어떠하니까?

말씀하시기를 ”무해무덕하니 명당을 구하기 전에는 절대 이장하지 말아라. 네가 양자로 나가지 아니하여도 관계가 없으니 반드시 선생만 독실하게 믿어라.

나의 제자는 본래 108명밖에 없다“ 하시사 이렇게 세 번을 말씀하시기거늘, 석표가 마음속으로 생각하되 ‘수많은 동제가 장차가 덜리느니라’ 하여 그때는 듣자온 말씀이 지금까지 낭연히 귀에 있다고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