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내, 외편( 內,外編)

천상으로부터 명이 있으시기를

인월산(仁月山) 2025. 1. 11. 09:39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3-20. 홍도광(오연주 처)

홍도광(오연주 처)이 처음으로 들어와 성사님을 뵈오니, 말씀하시기를 “무슨 소원이 있는고?” 말씀드리기를 “자식 두기를 원하옵니다.” 말씀하시기를 “염려하지 말라. 네가 만일 독실하게 믿으면 반드시 소원을 이루리라” 하시다.

사모님께옵서 곁에 계시다가 하교하시기를 “내가 강원도 있을 때 천상으로부터 명이 있으시기를 ‘북쪽에 있는 우물물을 길어다 올려라’ 하시어 길어 올림에 그 한밤중에 물을 기를 때에 반드시 큰 호랑이가 앞에서 인도하며 다니되 조금도 두려워하여 겁나는 마음이 없더니, 그 후 천명을 받들어 남쪽으로 나올 때 손에 돈 한 푼 없는데 길에서 곱사등이를 만나서 사부님께서 침을 한 번 놓음에 곱사등이 즉시 나았고, 그 사람이 자기 집에 들어가시어 편히 쉬기를 청하더니 이튿날 길을 나서는데 50냥을 노잣돈으로 주었고, 수일 후에 또 앉은뱅이를 만나서 사부님께서 침을 한 번 놓음에 앉은뱅이가 또 일어서는지라.

그 사람이 또 자기 집에서 편히 쉬기를 청하며 떠날 때 노잣돈을 후하게 주는고로 무사히 나와서 백암동에 이르렀느니라.

하루는 어떤 사람이 술을 마시고 머리를 풀어헤치고 와서 울면서 말하기를 ‘선생님, 제가 존전에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엎드려 빌건대 죽어가는 목숨을 불쌍히 여겨 살려 주소서’ 하거늘, 사부님게서 만류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어찌 공의 선생이 되랴!’ 하시되,

그 사람이 해가 저물도록 애걸하여 마침내 제자가 되니, 백남 김도명이라. 사부님의 도덕을 널리 펴서 마침내 도근道根이 되니 어찌 중한 인연이 아니냐!” 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