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3-41. 곡천 김정동
김정동(호 곡천)이 청원군 낭성면에 거할 때 우연히 인후증이 발하여 백약이 무효하고 병인년(개도53년 1926년) 3월부터 9월에 이르도록 증세가 매우 위태한지라.
병세를 고하니 성사께옵서 하교하시기를 “너의 친산의 화로 이같이 고생함이니 즉시 이장하여라.
만일 파묘를 하고 보면 광중에 물이 가득하리라. 네 처가의 밭이 네가 사는 동리 북쪽에 있지않느냐?
밭 곁에 옻나무가 있고 옻나무 아래에 큰 바위가 있지 아니하느냐?” 말씀드리기를 “있나이다.”
말씀하시기를 “바위 뒤로부터 세 발 가량 올라가면 복별형(엎드린 자라의 형)으로 묘좌 유향의 자리이니 그곳에 이장한즉 병이 곧 나을 것이요, 20년 후에는 발복이 되리라” 하시다.
정동이 곧 물러가 집에 돌아와서 출생지인 북일면 신대리에 가서 장차 파묘를 하려고 할 때, 일가친척들 수십 명이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바를 듣고 모두 와서 조력하니, 그 광중을 열어봄에 과연 물이 가득한지라.
여러 사람이 탄복하여 말하기를 “백 리 밖에서 앉으시어 땅속을 말씀하심이 이같이 부합하니 참 성인이시라” 하더라.
드디어 낭성면 지산리의 나박실에 이장을 하니, 즉 복별형이라.
과연 병이 나아서 얼마 안 되어 쾌하게 회복되니, 하늘 같은 은혜를 어느 날엔들 감히 잊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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