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仁편. 1-264 .214p문답기
이 씨(호 노춘)가 도성사부님께서 신흥동 별저에 갇히어 사실 새
어느 날 밤에 가만히 들어가 동편 문 아래에서 뵈인대,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선하고 선하도다! 무릇 지성이라 함은 하늘의 도요, 공경이라함은 사람의 도라! 지성은 공경으로부터 나고, 공경은 지성으로부터 나타나나니, 지성과 공경은 인의 근본이요, 의의 온전함이라. 너는 거의 인의의 무리로다. 옛적 설산의 고생과 진채의 화액은 큰 소임의 단련한 바라! 오늘날 신사의 감옥이 또한 이와 같음인져! 명이니라! 마음을 상하지 말지니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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