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仁편. 1-263 .213p문답기
윤현수가 하루는 도성사부님을 문창재에서 배알한대
사부님께서 미소를 지으시며 문창재 현판을 가리켜 말씀하시기를 “네가 능히 이 뜻을 아느냐?” 일어나 공경하여 대답해 올리기를 “소자가 아는 것이 짧고 천하니 어찌 능히 아오리까?” 말씀하시기를 “글로써 창성이 밝혀서 도덕을 찬양하나니 글이란 것은 도를 실은 그릇이라. 글이 아니면 도덕의 깊은 뜻을 밝혀서 천추에 유전하여 만고에 어두운 사람을 열어 인도할 수가 없으니 문창의 뜻이 그 큰 것인져!”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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