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仁편. 1-341. 271p 문답기
장말돌(호 화명)이 어느 날에 법회에 참여하였더니
도성사부님께서 부르시거늘 곧 앞에 나가 뫼신대,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덕이 가운데 쌓이면 광채가 사표에 빛나니 도 닦음이 비단을 짬과 같은지라! 실을 골라 북을 날리니 눈이 빠르고 손이 민첩하여 기개와 규도가 한결 같음으로 깨끗이 짜지나니 여기를 벗어나 규도가 어긋나면 좋은 비단으로 될 바탕이 거칠은 품질로 되는지라. 어찌 가히 애석할 일이 아니리요, 물건도 오히려 이와 같거늘, 하물며 사람이리요,
본래 청허한 나 스스로를 잘 닦아 잡아서 스스로 사랑하라”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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