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문답기(問答記) .仁편

금하는 것은 그런 이치가 있음이라.

인월산(仁月山) 2016. 2. 18. 14:57

 도성성훈통고 仁편. 1-348.  276p 문답기


전윤하(호 인단, 여원현 처)가 어느 날에

법회에 참여하였더니 도성사부님께서 말슴하시기를

무릇 가려서 먹음은 불가의 경계하는 바라. 술과 고기를 먹지 아니함은 자비스러운 마음이니 술인즉 달고 고기인즉 진미라 중생들이 즐기는바나 그러나 금하는 것은 그런 이치가 있음이라.

 어찌 가히 재물에 인색하여 그러하리오. 물건을 사랑하고 생명을 아낌은 악을 버리고 선을 향하는 일이니 또한 성인과 진인을 이룸의 빠른 길이니라. 어리석도다, 너희들이여!

무릇 자비라는 것은 성인이 되고 부처가 되는 참다운 인연의 중매라. 중매가 간즉 줄이 끊어지고 줄이 끊어지면 마귀가 침노하며 마귀가 침노한즉 기운이 어그러지고 기운이 어그러진즉 신이 미치며 신이 미친즉 악함을 짓고 악을 지으면 겁고에 떨어지고 겁고에 떨어지면 지옥에 가느니라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