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문답기(問答記) .仁편

재물을 사사로이 아니하고 의로움을 취하며

인월산(仁月山) 2016. 4. 25. 18:07

도성성훈통고 仁편. 1-411. 328p 문답기

홍 씨(호 충광)가 신사(1941)년 액운에 윤보광이 와서 말하되

도성사부님께서 옥사가 심히 성함에 비록 천천히 하게 하고자 하나 재물이 없어 가히 도모하지 못한다 하거늘 내가 말하기를 일이 있은즉 재물이 정성보다 앞서고 꾀가 의로움보다 중하나니 능히 재물과 꾀를 써서 이루지 못한 즉 지성스러움을 지키고 의로움을 취할 따름이라 하고 궤 속에 양식을 기울여 재물을 마련한대, 보광이 말하기를 의리인즉 진실로 그러하나 어린아이들의 주리고 추움에 어찌 하리요!” 말하기를 명으로 말미암아 삶이 있고 몸으로 말미암아 재물이 있는지라. 나의 명과 삶이 모두 다 사부의 홍은이시라 내 몸도 사사로이 아니하거니 어찌 재물을 사사로이 하리요하니 보광이 드리어서 쓰시니라.”그 후에 법회에 참여하였더니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 재물을 사사로이 아니하고 의로움을 취하며 정을 다함은 충광인져!”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