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義편. 2-39. 35p
김광수(호 녹성) 김동한이 정유(1957)년 4월 15일에
월산 신창성에게 들으니 도성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도는 편안하고 고요한데 나고 덕은 맑고 검소한데 나나니 천지자연을 ‘도’라 이르고 만물이 생생함을 ‘덕’이라 이름이라. 그러나 만물의 가운데서 오직 사람이 가장 신령하여 능히 삼재의 주장이 되고 또한 만법의 지도리가 되는지라. 천지의 도를 밝히고 신명의 덕을 밝혀서 하늘을 대신하여 화육을 베풀어 중생을 건지니 그 도는 오직 무엇이며 그 덕은 오직 무엇인고? ‘효제’와 ‘충신’과 ‘성경’일 따름이라. 효도하고 공경한즉 육친이 화목하고 충실히 믿은즉 마을 이웃이 다 따라오며 정성하고 공경한즉 예의가 서고 중화의 도가 이루나니 이로써 가히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할 것”이라 하시니라.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 > 문답기(問答記). 義편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비와 농사와 장인과 장사는 천하의 큰 근본이니 (0) | 2016.06.18 |
---|---|
108군자가 이것이라 (0) | 2016.06.17 |
그 누가 알며 그 누가 능할 수 있으랴! (0) | 2016.06.15 |
연화도인의 직무가 큰지라 (0) | 2016.06.14 |
소인과 군자의 도 (0) | 2016.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