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義편. 2-78. 61p
김순재(호 명경)가 한날에 도성사부님을 배알한대,
사부님께서 바야흐로 석대 위(뜰에 놓은 돌)에 계시사 보시고 혼연히 미소 지어 말씀하시기를 “명경은 요사이 즐거움이 과연 어떠한고?”
대답하여 고하기를 “덕화 입는 바에 자연히 훈감하여 즐거움이 그 가운데 있나이다.”
말씀하시기를 “아름답다, 네 말이여! 네가 제부회원에 참여하였느냐?”고하기를 “삼 년이 넘었습니다.”말씀하시기를 “장하다, 너의 성경이여! 너의 몸과 목숨을 아끼지 말고 마음과 힘을 기울여 오만성업을 완전히 하는 것이 너희들의 의무니라”하시니라.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 > 문답기(問答記). 義편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의 큰 도라 (0) | 2016.07.27 |
---|---|
괴롭고 어려운 수행을 아니하면 (0) | 2016.07.26 |
순함으로써 덕을 함은 부인의 도라 (0) | 2016.07.24 |
도 닦음의 요법이 무엇으로써 먼저 하는고? (0) | 2016.07.23 |
마음이 도로 더불어서 (0) | 2016.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