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성훈기 智편. 4-22. 58p
박장수(호 영산)가 말하니 금강고등공민학교 준공 당시에
도성사부님께서 기성회를 조직하여 운영해 옴에 모든 일이 잘 풀리지 아니하여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시었다.
어느 날 새벽 아침에 사부님께서 신명 분부로써 말씀하시기를 “박장수 와 있느냐? 너는 사업금을 얼마나 했느냐?” 약간 정도의 대금으로써 했음을 고하니 걱정의 소리로써 “나가라?”하시다.
이튿날 아침에 또한 어제 같은 말씀을 하사 어제 같은 대답으로써 아뢰니 또 말씀하시기를 “나가라”하시다.
노심초사로 밤을 지나 아침에 이름에 말씀하시기를 “장수 왔느냐?” 대답 올리기를 “여기 있습니다. 죽촌(선친)은 어찌 오지 안 하였느냐?”, “몸이 불편하여 오지 못했습니다.”
노하신 얼굴에 큰 소리로 말씀하시기를 “속히 오게 하라”하사
이경무(호 송강)가 등에 업고 나는 부조하여 교화실에 들어가서 앉으니 격정의 큰소리로 말씀하시기를 “요새 죽촌은 정신이 있느냐? 없느냐? 땅을 사며 가옥을 잘 짓고 이제 부자가 되었으니 좋고, 또 좋도다! ‘
당시 선친이 말씀하시기를 나도 늙고 너도 또한 자식을 두었으니 땅과 다못 가옥을 사는 것이 옳을 것 같다” 하시고 구매한 뒤에 병이 생기었다.’ 그 뒤 약을 먹고 회춘되시었다.
곧 상경하여 돈을 벌고자 하였더니 어떤 사람이 물건을(양말기계 바늘) 가지고 와서 이 팔고자 하였으되 일이 뜻대로 되지 아니하여 불안이 가중된 고로 내가 그 사람 어깨를 치니 그 사람이 놀라며 돌아보고 말하기를 “소인은 완전히 장사함을 알지 못하니 바라건대 , 살려주심을 저버리지 마소서”하여 드디어 그 사람을 데리고 가서 그 물건을 살 새 1개월 만에 거액을 벌어 그 사업금을 이행하고 돈이 남아 온양에 목재 구매에 사용하니 그 뒤로는 소자의 가정이 가화가 잘 이루어져 대도 신앙심을 더하고 더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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