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義편. 2-315. 222.
이봉구(호 녹송)에게 어느 해 성재 때에
도성사부님께서 하문하시기를 "사람이 추운 겨울에 옷이 없이 와서 살려 달라 하거든
자신도 다만 입은 옷만 있고 더 남은 옷이 없은즉 장차 어떻게 살리겠느냐?"
대답하여 말하기를 "가히 구원하지 못하겠나이다.
" 말씀하시기를 "어찌 구원하지 못하랴?"
말하기를 " 내가 산 연후에 사람을 살릴 것이니 내가 죽은즉 어찌 사람을 살리리까?"
말씀하시기를 "예전에 효자가 시묘를 사는데 어떤 사람이 옷이 없이 와서 살려주기를
구하거늘 효자가 옷을 벗어 주어서 그 사람을 살리고 자신은 굴을 파서 처하여 두 사람이
다 살으니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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