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義편. 2-369. 256p
이종석이 한날에 법회에 참여하였더니
도성사부님께서 하교하시기를 “도 닦는 요법은 온전히 가화에 있는지라.
집이 화한대, 육친이 화목하고 육친이 화목한데 이웃 마을이 화하며 그것으로써
천하가 평한데 이르나니 크도다, 가화의 도여! 복의 뿌리요, 녹의 근원이며 수와
수가 더함이라.
예전의 도 닦음은 친한 이를 떠나고 인연을 끊고 바위 구멍에 처하며 가람(절)을
찾아서 홀로 몸으로 괴롭게 닦으니 이것은 석가불 운수 때와 형세가 그러 하거니와
이제의 도 닦음은 그렇지 아니하여 시골도 있고 집도 있고 아내도 있고 아들도 있어서
성심으로 물건을 대접하고 몸을 바르게 하여 사람을 다스리어 가화를 도모하고 육친을
화목하며 네 가지 직업에 부지런하여 입고 먹음을 폐하지 아니하며 심성을 수련하여
맑고 깨끗함으로 도를 하고 사랑하고 슬피 여김으로 마음을 하여 윤상의 도를 도탑게
행하나니 이것은 미륵불 운수에 또한 형세가 그러함이라. 이것이 위가 없는 대도가
되고 또한 대승불법이 되니 유.불.선 삼교가 하나로 합한 큰 종교라”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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