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義편. 2-368. 255p
이종권(호 운계)이 한날에 송동 박광훈에게 들으니
도성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성인이 세상을 민망히 여기고 사람을 사랑함이
깊고 또 큰지라.
대성사부님께서 남쪽에 오시여 도를 펴실 새 슬프다, 뭇 사람이 무지하고 완악하여
돌아오는 자는 적고 성인을 업신 여기는 자는 많으나 인연이 있는 자는 오고 도에
뜻있는 자는 좇으니 아름답다, 너희들의 참 인연이여!”하시고
글로 써 보이시기를 “옥황이 나를 가리여 어리석은 사람을 화하게 하시나 억조창생이
도로 더불어서 먼지라.
사계절은 가만히 몸위에 보배를 도적해 가고 오행은 밝게 뺨 가에 구실을 도적질하는지라.
공사를 받들거든 삼가 지켜 마음을 속이자 말라.
스스로 형통하여 길하고 이로움이 임함이 있을 것이라.
나는 본래 하늘 신선 우례와 비 맡은 신명으로 ”길흉과 ‘화복’을 내가 먼저 안다”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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