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義편. 2-395. 274p
전복남(호 연담)에게 도성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무릇 군자는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옳다’하거니와 만약 도를 듣지
못하고 죽은즉 아무리 오래 산다 하더라도 아까운 것이니 도를 듣고 깨달은즉
죽어도 죽지 아니한 것이요, 만약 도를 듣지 아니한즉 살았어도 죽은 거와 같은지라.
이 몸은 오래가지고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나의 참다운 정신 한 점은 억만 겁을 구른다 하더라도 길이 있는 것이니 도를 듣고
깨달은 즉 단주가 이루어져서 그 인을 얻고 인을 얻어서 령이 밝고 령이 밝아서
원신이 보존하여 가히 길이 영생을 하고 길이 빛깔이 나거니와 만약 도를 듣지 못한즉
썩어서 바탕조차 없어지고 연기와 같이 사라지고 없느니라“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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