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義편. 2-408. 281p
정병선(호 경화)이 ,
신사사변 후 계미(1943)년 3월 15일에 도성사부님을 대전에 나가 배알한대,
사부님께서 칭찬하여 말씀하시기를 “정성스럽다, 병선이여!
이 혼란한 때를 당하여 왜경을 피하여 나를 쫓는 자는 그 오직 병선인져!
이 뒤엔 다시 이러한 환란이 없을 것이니 확고히 믿는 마음을 세워서 소원을 성취하라”
하시니라.
무자(1948)년 정월 성재에 도성사부님께서 큰 나무와 큰 새 및 작은 나무, 작은 새를
그리시고 하교하시기를 “큰 나무에 깃들여 앉은 큰 새는 비록 광풍이 크게 일어나도
안연히 떨어지지 않고 작은 나무에 깃들여 앉은 새는 비록 작은 바람이라도 흔들려
떨어지나니
이제 도덕사업도 또한 이 같아서 먼저 기둥과 대들보같이 확고함을 얻어 돌아가 의지
하여야 후환이 없다”하시니 병선이 비로소 일만 일이 기반이 완전하고 견고한 뒤에
일을 이룰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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