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義편. 2-464. 320p
최소순(호 능단)이 한날에 일찍 법회에 참여하였더니
도성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슬프다, 너희 여러 제자들아!
때는 가히 두 번 하지 못하고 한 번 잃으니 다시 얻지 못하나니 어찌하여 실컷 노는
것으로 날을 지나는고!
너희들 큰 인연이 과연 금강에 있으니 일찍이 모질게 살펴서 공경하여 성훈을 받으라”
하시고 글로써 보여 말씀하시기를
“황화수의 경계 8천을 지나 다하니 인연 안에서 참 인연을 찾더라.
그 참 인연을 따라 아래 지경에 내리니 공중에서 오는 어느 곳에 수레를 머무르지 아니하랴! 구름이 깨끗하고 바람이 높은 비 온 뒤 하늘에 두어 가지 마른 나무가 담담히 연기가 없더라. 명아대의 성한 어느 곳에 신선 자취가 아니랴! 내가 봉래산 가장 높은 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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