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기대하는 마음

의성(義誠)의 달을 보내며-(1)

인월산(仁月山) 2017. 11. 25. 10:00

금강대도  계간 소식지 "성경" 지에 "대종법사.대종덕사"이 기고한 글을 모아 법문집(法文集)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으로 출판된  글을 창간호 부터  46호까지 연재하여 글을 계재합니다. 

(제 1장 개도 121년 -125년 (서기 1994년 ~ 1998년). 2장  개도 126년-130년 . 3장 개도 131년-135년 . 부록)

 

 

                  의성(義誠)의 달을 보내며-(1)

 

의성의 달! 오월의 총회를 마치고 도인들의 돌아간 성전광장을 바라보며 올 한해도 다 보낸 것 같은 아쉬움과 애잔함이 늘 가슴에 남는다!

그 애잔한 아쉬움은 아마도 개도성탄절 총회(開道聖誕節 總會)가 성사건곤부모(聖師乾坤父母)님의 성은(聖恩)보답에 미치지 못한 죄송함에서 연루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나아가 온 인류가 성탄을 봉축해 올리는 도성덕립(道成德立)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총회장으로서의 송구스러움과 요원하게 구두선 공염불(口頭禪 空念佛)로 끝나는 격려훈, 그리고 그에 뒤따르지 못하는 대도의 선도포덕(宣道布德)의 현실이 늘 가슴에 답답하고 안개가 낀 기분이다. 이 답답함이 어떻게 어디서부터 풀려지고 또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누구 때문이라고 돌릴 수 없는 위치이며, 다음으로 돌릴 수 없는 이 시대의 성업을 생각해 볼 때, 이제는 불혹(不惑)의 나이를 바라보며 색 바랜 흰머리만큼 번민의 늪은 깊고도 넓어지는 것 같다.

무극적인 대도덕성사건곤부모(大道德聖師乾坤父母)님의 성은성덕(聖恩聖德)속에서 늘 총회장(總會長)의 자리를 매김하고 있지만 태극적인 덕성사건곤부모님의 성자로서 점점 기대거나 의지하지 않고 그 비중과 무게가 나에게로 기우러짐을 느낄 때마다 의욕과 상대적으로 중압감을 배제할 수 없다.

5월 19일 개도 성탄절 총회 시 각 직할, 지방 본. 분원 도무성적 평가에 대한 감사표창이 나가고, 각 부서별 감사장을 내보내면서 대도의 전반적인 살림살이가 미진하진만, 일한 몫보다 훨씬 더 공과를 치적하여 표창과 사령장을 내 보내는 총회장의 심정이나, 대도의 전반이 대도덕성사건곤부모님을 신원해 올림에 턱없이 부족하고 온 누리 중생의 신음에 복음과 구세주로 자리하시지 못함에 안타까워하시는 존의가 어떠한 것인가를 마음으로 느껴본다.

제1본원장이 총무부장(덕정 김두환)이 되고 총무부장이 종무원장(단계 이수종)이 되고 종무원장이 강법원장(송강 김재국)이 되고 각 직할본원장을 경질하고 6본원장을 신임본원장(신호 최연옥)으로 사령을 하사해 주셨다.

이 시대의 강법원장으로 이 시대의 종무원장으로 이 시대의 총무부장으로 계획과 각오를 새로운 모습으로 기대해 본다. 누가 그 자리에 있을 때 도무를 참으로 잘 보았다는, 편견이 아닌 최선을 다하는 솔선수범의 모습이길 바란다. 또 같은 총본원 내에서 본원만 바뀌는 사령 같지만 위에서 말한 위전에 대한 송구함이 도근도체(道根道體) 선화사인 본원장들의 의성으로 인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 같은 기대치를 가져본다. 이러한 총회장의 심중을 얼마나 직원들과 직할본원장들이 읽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다음 2부에 연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