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기대하는 마음

단군 국조 훼손을 개탄하며-(2)

인월산(仁月山) 2018. 1. 27. 05:00

금강대도  계간 소식지 "성경" 지에 "대종법사.대종덕사"이 기고한 글을 모아 법문집(法文集)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으로 출판된  글을 창간호 부터  46호까지 연재하여 글을 계재합니다. 

(제 1장 개도 121년 -125년 (서기 1994년 ~ 1998년). 2장  개도 126년-130년 . 3장 개도 131년-135년 . 부록)

                    단군 국조 훼손을 개탄하며-(2)


개천절(開天節)이나 어천절(御天節) 행사가 행사에 급급하여 형식에 치우치고 크리스마스나 석가탄신일은 온 국민의 축제가 되는 현실은 나를 잊고 조국을 버리며 뿌리를 송두리째 뽑아버리는 민족정신 말살의 첩경인 듯하다.

아비규환(阿鼻叫喚)이란 말이 있다. 눈뜨고 볼 수 없는 참상을 형용한 말이다. 지옥 중에서 가장 혹독한 아비(阿鼻)지옥과 규환(叫喚) 지옥을 일컫는다.

이 아비규환 지옥에 어떤 죄인이 가는지 불교 경전에 보면 분명히 정해져 있다. 이승에 살았을 때 오역(五逆)을 범한 사람.

 

오역이란

첫째: 아버지를 죽인 죄인

둘째: 어머니를 죽인 죄인

셋째: 스님을 죽인 죄인

넷째: 부처님 신체를 상처 낸 죄인

다섯째: 교단의 화합을 깨뜨린 죄인이다.

한 종단의 예이지만 단군국조를 존경하며 그 가르침과 숭고함에 그 정신을 기려 홍익인간이 되기 위한 조형물을 파괴한 죄 또한 이에 해당하지 않겠는가?

이렇게 엄청난 국조님의 정신과 위치가 수난을 당하는 이 시기가 몰고 온 파장은 너무나도 큰 재앙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윤리와 도덕이 무너지고 민족주체(民族主體)정신이 상실된 뿌리 없는 국민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세계 각국에서 민족의 시조나 국교를 숭상하는 나라는 민족성이 살아 있으며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국민으로 거듭나고 있음에 온 국민이 머리 숙여 성찰해야 하는 현실인 것이다.

일례이지만 단국국조님의 두상을 훼손시킨 현상에 온 국민이 분개하며 차제에 무디어졌던 온 국민의 민족정신을 일깨워 민족의 우수성을 되찾는 길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함을 강력히 주장해 보는 일이며 이 일은 나, ,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정신개혁이 이루어지도록 계몽활동에 앞장서야 함을 금강. 연화대도인은 심폐에 새겨 행동으로 실천을 해야 할 것이다.



             『誠敬』20호. 개도 126년(서기 1999년) 7


                          大宗德師  誠仁田 梁桃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