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계간 소식지 "성경" 지에 "대종법사.대종덕사님"이 기고한 글을 모아 법문집(法文集)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으로 출판된 글을 창간호 부터 46호까지 연재하여 글을 계재합니다.
(제 1장 개도 121년 -125년 (서기 1994년 ~ 1998년). 2장 개도 126년-130년 . 3장 개도 131년-135년 . 부록)
백운도우회 제 20회를 맞이하여-(2)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
우리는 오늘 다시 한 번 주역이 되어 뛰었던 백운도우회 활동 당시를 상기하면서 현 백운도우회 회원들을 또 다른 나의 분신을 바라보듯 그 때의 열정과 사랑으로 그리고 젊음의 패기로 여러분의 자리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제는 불혹의 나이를 맞아 학부형이 된 백운도우회 1세대. 2세대, 3세대로부터 현 회원까지 시대의 변화와 회원들의 바뀐 모습에 낯 설은 점도 있지만 활동했던 당시의 애도심(愛道心)으로 바라보면 너무도 사랑스럽고 정이 가는 백운도우회가 아닙니까?
백운도우회는 잘하든 잘못하든 발전하든 덜 발전하는 간에 그 자체는 대도의 미래를 책임지고 미래에 가장 많이 살고 이끌어가야 할 주역들의 활동이기에 전 도인의 기대치와 관심도가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대도발전 1차 5개년 계획 다음에 도사로 기록되어질 대도의 역사는 2차, 3차, 5개년 계획으로 거듭날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백운도우회 회원의 선배도직자, 부모님 세대인 기성도인들의 50~60대 , 즉 제 3세대 분들이 대도발전 1차 5개년 계획이 이어 2차 5개년 계획으로 순조롭게 성경지심으로 닦아주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대도의 미래는 제 4세대인 백운도우회 여러분들이 바톤을 이어받아 태극적 개화시대의 주역으로 자리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해본다면 제 4세대인 우리 모두에게 주신 임무와 책임이 어깨에 짐으로만 여겨지는 어리석은 중도하차와 책임회피의 외면 속에서 나의 할 일과 나의 위치, 주인 됨을 현실생활 속에 묻어버리고 나 몰라라 하는 과오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백운도우회 20회 기념총회를 맞이하여 자주 금천을 찾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하면서 늘 그리워했던 각자의 믿음에 의성(義誠)의 불을 지펴야 할 것입니다.
활활 타오르는 정열로 대도의 도제보(道弟寶)의 산실(産室)인 성경도우회 회원으로 거듭나 대도발전의 주역이 되어 3세대와 5세대를 이어주는 가교(架橋)역활로 우리의 몫을 분명히 할 때, 금강대도는 찬연하게 온 누리에 자비의 광명을 발할 것입니다.
금강대도가 일신하고 확립되어 증명되어지는 길은 내가 아닌, 너도 아닌 우리로 뭉쳐 후배들이 마음 놓고 뛰어 놀 수 있고 활동할 수 있는 홈그라운드를 만들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천년을 맞는 세기라기보다는 태극적 개화시대(太極的 開化時代)의 태동 20년을 맞이하여 오늘의 모임에 많은 의미와 나아가 희망과 기대를 가져보는 것입니다. 위로 대도덕성사건곤부모(大道德聖師乾坤父母)님의 하해와 같으신 성은성덕(聖恩聖德)이 혼탁하고 오염된 이 사회에 도덕(道德)의 법강(法綱)으로 인류구원(人類救援)의 구심점이 될 때 우리는 성사건곤부모님의 제자임에 당당하며 자랑스러워질 것입니다.
새로운 천년을 맞을 준비를 하는 이 시점에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마음으로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의성심을 기대하면서 정말 반갑고 참석함에 대하여 고맙다는 인사말로 대신할까 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모든 행사에 동참하시고 유종의 미로 맞춰주시기 바라면서 오늘 행사가 있기까지 계획 착수로부터 준비에 노고해준 장춘산 제1본원장 및 삼청당 수헌, 영운산 석헌, 숭덕산 법연 등 그리고 기조연설을 준비한 명추당과 현 백운도우회 회장단 그리고 준비에 노력을 베푼 모든 분들게 치하와 감사를 보내면서 다시 한 번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과 함께 백운도우회 20회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는 바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 誠敬』 21호 개도 126년(서기 1999년) 9월
大宗法師 誠德山 李法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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