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기대하는 마음

경진년 새해에 개화시대를 여는 마음-(2)

인월산(仁月山) 2018. 1. 31. 05:00

금강대도  계간 소식지 "성경" 지에 "대종법사.대종덕사"이 기고한 글을 모아 법문집(法文集)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으로 출판된  글을 창간호 부터  46호까지 연재하여 글을 계재합니다. 

(제 1장 개도 121년 -125년 (서기 1994년 ~ 1998년). 2장  개도 126년-130년 . 3장 개도 131년-135년 . 부록)


          경진년 새해에 개화시대를 여는 마음-(2)


대도하재다송경(大道何在多誦經)’ 이라 가르치신 존의를 심폐에 새기며 도심하처심자각(道尋何處心自覺)을 하는데 온 정성을 다해야 함을 강조해보는 것이다.

지난 119, 10일 만인산에 위치한 푸른 학습원에서 대도발전을 위한 총본원 역직원들의 워크샵이 있었다.

본인의 의도는 잠시 총본원을 떠나 총본원 문제나 직원들의 자질 향상에 대하여 생각, 반성, 휴식과 더불어 재충전을 하라는 의도였다. 종무행정원장, 교화교무원장, 재경원장, 1본원장이 기본적인 발표를 하고난 후 각자의 대도발전에 대한 토론과 발표시간이 있었다. 그 때 격려시()에 예를 들어 한 말의 내용 중에

지금 청소년기의 제 5세대는 TV나 지하철이 있으니까 그냥 보고 타는, 신기하지도 않고 그저 존재의 확인으로만 그치지만 거슬러 20-30년 전만 해도 그 희소성이나 신비함은 이루 형언할 수 없었다.

내가 어렸을 적에 본 신비한 것들이 성장해서 지금 보면 무덤덤하듯 시간의 역사성과 공간성으로 어느 곳에 관점이나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재 전 도인이 신앙하고 대도를 일신하고 확립하고 증명하는 오만성업(五萬聖業)이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고 신비하지 않은 것 같지만 시간이 흘러 10, 20년 후에 보면 지금의 3, 4세대들은 무덤덤하겠지만 5,6 세대에게는 그 때(지금)의 의성은 그 빛을 발하여 그 진면목을 아마도 볼 것이다. 헛되이 공덕을 쌓는 것 같지만 덕은 하늘을 합하였다는 가르치심을 심폐에 새겨 이 시대의 오만성업(五萬聖業)을 고구물석(苦口勿惜)하고 염념존성(念念存誠)해야 할 것이다.”

라고 역설하였던 기억이 난다.

 

48회 성재기간 동안 정기단좌(正氣端坐)하고 제거잡념(除去雜念)한 뒤 대도의 교리공부와 참선과 송경으로 심성수련의 경지에 도인들이 여념이 없을 때 사회에서는 새로운 세기에 대한 희망과 기대의 대축제가 열리어 늘 떠오르는 태양을 재조명하는 환호성과 감동으로 떠들썩한 분위기였다.

새로운 2000년을 시작한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온 인류는 기쁨과 기대를 갖는 갖가지 행사가 이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옥화촌에서는 200011일이 연화개도 성탄절 제 116회를 맞이하여 봉축전야 행사로 관등행렬과 치성을 올려드리며 후천 오만년 후래중생들을 건지시려고 출세하신 미륵부처님의 성탄하심을 봉축하고 있었다.

왠지 모를 아이러니 속에서 전 지구인이 깨닫지 못해서 그렇지 후천(後天) 오만년 연화운도(蓮華運度)를 창도하신 대성사곤모(大聖師坤母)님의 성탄을 봉축하는 축제로 받아들여지는 마음은 아마도 천운으로 해석하는 운도()적인 면도 있겠지만 하루빨리 선도포덕에 주력하지 못해 자비의 세례를 고해에 빠진 중생에게 전파하지 못한 송구스러움 속에서 스스로 위안하고픈 어설픈 바램에 가슴이 저려 왔었다.

                            다음 3부에 연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