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기대하는 마음

개도 127년 봄의 자락에서! -(1)

인월산(仁月山) 2018. 2. 6. 05:00

금강대도  계간 소식지 "성경" 지에 "대종법사.대종덕사"이 기고한 글을 모아 법문집(法文集)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으로 출판된  글을 창간호 부터  46호까지 연재하여 글을 계재합니다. 

(제 1장 개도 121년 -125년 (서기 1994년 ~ 1998년). 2장  개도 126년-130년 . 3장 개도 131년-135년 . 부록)


             개도 127년 봄의 자락에서!  -(1)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용품중의 하나인 자석이라는 물질이 있다. 그 성능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그 성질의 기능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신기한 점을 발견한다. 같은 극()을 밀어내고 다른 극을 잡아당기는 힘이라든지 모든 물체 중에서 철이 섞인 제품을 끌어당기는 힘을 바라보거나 자석이 일상생활 곳곳에서 쓰여 지는 역할을 보게 될 때마다 성인(聖人)과 중생(衆生)’ ‘대도(大道)와의 인연(因緣)’ ‘총회장(總會長)과 대도(大道)’를 생각하는 아이러니(Irony-모순, 이율배반, 부조화)한 동기(動機)를 유발시킨다.

어느 곳을 가나 어디에 있든 간에 성사건곤부모님 품안에 있듯, 무극적인 영역 안에서 잡아당기시는 자력이 늘 나의 생각과 행동을 주도하고 계시는 것이다. 차를 타고 무심히 개인 볼 일을 보러 다닐때나, 가족과 여행을 갈 때, 친구를 만나 대도와 전혀 다른 이야기를 주고 받을 때에도 늘 그 자력의 힘은 나를 잡아당기고 있는 것이다. 마치 고압전류가 내 머리를 흐르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전류로 나를 자극하고 잡아당기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마음에서 우러나는 총회장으로서의 강박관념의 일종인 정신적인 노이로제(불안, 신경증) 증상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종교적인 차원으로 승화시키면 나의 오장육부(五臟六腑)와 심신(心身)에 지니는 태극의 S극과 저 멀리 보이지 않는 N극이 보이지 않는 자력을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밥을 먹을 때나 TV를 보거나 잠에 곯아떨어지기 전까지는 나로 하여금 대도와의 생각을 떼려야 뗄 수 없도록 강한 고전압의 전류를 보내고 계신 것이다.

이런 강력한 전류가 나를 긴장시키고 근육을 수축 그리고 이완시켜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미동도 일어나지 않는 총회장 특유의 느긋함을 나타내고 있지만, 내면에는 조금도 쉬지 않는 강렬한 자극이 늘 소용돌이치는 것이다.

 

1호 별관에 앉아 결재를 하거나 대도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설계를 하거나 한 명 한 명의 직원을 생각할 때나 그저 그날에 총 결재자로서 도무 전반에 관한 결재를 하는 여유 있는, 아니면 방관으로 보여 질지 모르지만 내면에 일어나는 강한 대도현실의 문제점을 생각해 볼 때는 가슴이 활활 타는 용광로임을 직원들은 아마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총본원장 이하 기대를 품고 35부 체제로 도약하라는 차원의 종무행정원장, 교화교무원장, 재정경재원장, 도사회장, 관리원장과 총무부장, 총무과장 그리고 광림, 초림, 해송, 청혜에 이르기까지 그저 총회장으로서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 출가하여 어른을 모시는 기특함으로만 다독이고 어루만져주다 보니 강한 전류의 자극은 어디로 표출할 분화구를 찾지 못하는 것이다.

금강대도가 민족종교차원이 아닌, 대도덕성사건곤부모님의 온 우주 삼라만상이을 주재하시고 인류중생을 구원하실 후천시대 메시아임을 천명하셨듯이 누가 형제 아니 되며 누가 붕우 아니 되리란 중생제도의 성훈이 늘 메아리 되어 나의 심상을 울려 항상 마음속을 차지하는 화두였다.

                  다음 2부에 연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