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기대하는 마음

시간의 주인 - (2) (기대하는 마음)

인월산(仁月山) 2018. 2. 26. 05:00

금강대도  계간 소식지 "성경" 지에 "대종법사.대종덕사"이 기고한 글을 모아 법문집(法文集)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으로 출판된  글을 창간호 부터  46호까지 연재하여 글을 계재합니다. 

(제 1장 개도 121년 -125년 (서기 1994년 ~ 1998년). 2장  개도 126년-130년 . 3장 개도 131년-135년 . 부록)


                          시간의 주인 -(2)


, 여름, 가을, 겨울이 번갈아가며 나이테를 형성하듯이 제각기 다른 삶의 현장에서 어떠한 자세, 마음으로 신앙을 할 것인가는 각기의 마음에 그래프를 그려 놓았을 것이다.

 

신앙의 대상을 대도덕성사건곤부모大道德聖師乾坤父母님으로 모시면서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성사건곤부모聖師乾坤父母님의 심법心法을 전수받는 제자가 되기 위하여 신앙을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계대를 하여 좀 더 간절한 방법으로 구원救援받으려 기원하며 또 어떤 사람은 마지못해 도인 시늉만 내는 신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사람의 얼굴 모양이 제각기 틀리고 성격도 가지가지 이듯이 신앙하는 방법과 제자됨도, 구원됨도, 성은성덕을 부여받음도 제각기 다를 것이다. 아직 뭐가 뭔지 몰라서 못 믿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잘 알아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다.

사람은 시간의 제약 속에서 삶을 영위한다.

그러나 같은 시간을 사용하는 데에도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인간을 부리는 시간과 인간에게 부림을 당하는 시간이다.

누구에게나 할당된 하루의 시간을 어떤 맘으로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시간에 쫓기기도 하고 스스로 시간의 주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처럼,

백운, 성경인들 이여!

이제는 시간에 제약을 당하는 어리석은 삶의 노예가 되지 말고 시간을 스스로 활용하는 현명한 주인공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명재도장신재세名在道場身在世라는 성훈분부 말씀처럼 비록 금수와 같은 군중과 중생들 속에서 하루하루를 생존경쟁에 바쁘게 살아가지만 성사건곤부모님의 아들딸로서 늘 그분을 찾는 마음과 그 분들의 가르치심을 실천궁행實踐躬行하는 삶을 살아야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그래야 인연의 고리를 놓치지 않을 것이며 가장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도덕군자가 될 것이 아닌가 말이다. 이제 개개인의 구원을 향하여 심성수련을 기본으로 세상 사이에 도덕적인 삶의 이정표를 세워야 하는 것일 것이다.

인간 내음 나는 향기로운 도덕적 개화시대 道德的 改化時代를 열어 도탄에 빠진 이 세상에 가장 인간다운 삶의 지표를 열어주어야 할 것이다.


인륜과 도덕 그 기본이 무너진 세상에 정치, ‘교육,

법률이 어떻게 국가를 바로하며, 국민을 안정시키고, 투명하고 인정이 넘치는 복지국가 건설을 이룩할 수 있겠는가!

늘 지금 이 순간만을 생각하는 삶이 아닌, 미래가 늘 지나온 과거를 재조명한다는 역사의식 歷史意識과 대도인大道人으로서의 사명의식만 투철하다면 이 시대의 백운과 성경인은 정신적으로 탈피욕신脫皮浴身될 것이며 이 시대의 주역으로 그 영광을 대도덕성사건곤부모님의 휼륭한 자녀손의 위치로써 함께할 것이다.

심청신안心淸身安한 성경지심誠敬之心으로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꾸려 나아갈 때 백운과 성경인들이 극복하고 참고 노력한 만큼 기쁨이 찾아오고 행복이 도래할 것이다.


백운 성경인이 아름답고 귀중한 이유는 이렇듯 안빈락도安貧樂道하며 극기복례克己復禮를 할 수 있는 자세로 이 시대의 의성제자義誠弟子로 거듭나는 성경지심이 충만하여야하기 때문임을 다 같이 심페에 새길 수 있도록 백운인. 성경인의 가슴 가슴에 성사건곤부모님의 자비의 세례를 전파해야 할 것이다.


자유분방함과 사회생활의 유혹을 멀리하고 옥화촌의 출가생활出家生活에서 문화를 형성해 나아가는 젊은 도무들의 마음도 성경지심이며, 엄동설한에 두릅나무를 심는 마음도 간절한 성경지심일 것이며, 토요일마다 삼종대학 강의를 열심히 하러오는 마음도 간절한 성경지심이며, 옥화촌에서 농사를 열심히 짓는 것 또한 간절한 성경지심 일 것일진대, 제각기 각자의 안분대로 백운 성경인에 맞는 구원의 방법을 찾아 성경지심이 발원되기를 바라며 백운 20주년, 성경 10주년 기념식이 새로운 태동胎動으로 많은 결실로 맺어지길 간절히 기대해 마지않는다.


                 『 誠敬』 25호 개도 127년(서기 2000년) 9

                           大宗法師  誠德山 李法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