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기대하는 마음

시간의 주인 -(1) ( 기대하는 마음)

인월산(仁月山) 2018. 2. 25. 10:00

금강대도  계간 소식지 "성경" 지에 "대종법사.대종덕사"이 기고한 글을 모아 법문집(法文集)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으로 출판된  글을 창간호 부터  46호까지 연재하여 글을 계재합니다. 

(제 1장 개도 121년 -125년 (서기 1994년 ~ 1998년). 2장  개도 126년-130년 . 3장 개도 131년-135년 . 부록)


                          시간의 주인 -(1)

백운도우회 발족 20주년 성경도우회 발족 10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조용히 앉아 앞으로 백운인과 성경인의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생각을 모아 보았다.

행사 종료직전에 행사하셔서    

 

출문여견대빈出門如見大賓하고 사민여승대제使民如承大祭하야 일이성이경지一以誠而敬之하라 석자昔者 운정雲程 안정호安政鎬는 장취화어성사거실將炊火於聖師居室에 필목욕이연하必沐浴而燃하야 상념부한부서常念不寒不暑하고,

윤종고尹鍾鼓는 시공侍供에 필목욕이목불인견지처必沐浴而目不忍見之處를 이지以趾로 세지운洗之云하니 약비성경지지若非誠敬之至면 하이여차何以如此리요 - 과거 운정은 도성사부모님을 뫼실 때 방에 군불을 지펴 올리기 전에 목욕재계하고 군불을 지펴드리는 정성의 성경을 실천했고, 종고부인 역시 치성과 진지를 올려드리는 상무전례로서 손으로 깨끗하지 아니한 곳을 만지지 않고 대신에 발뒤꿈치로 뒷물을 했던 정성처럼, 성경도우회원들은 그런 정성스런 마음으로 성경을 실천해야 할 것으로 가르쳐 내려주신

덕성사건곤부모님의 성훈분부를 다시 한 번 되뇌며 그 동안 성경지 24호까지 직간접적으로 백운과 성경인에게, 때로는 간절하게 때로는 시대적 상황을 견주어서 구구절절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 성경교단을 연재해 왔다.

, 여름, 가을, 겨울호의 계간지로써 매번 성경지가 출고 할 때마다

첫째는 경제적인 부담이요,

둘째는 인적자원의 부족이요,

셋째는 생동감 있는 원고의 부족이다.

좀 더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계간지季刊誌가 출고될 때마다 많은 애로사항과 고충을 안고 어렵게 출고를 한다.

피와 땀의 결정체라고까지는 표현할 수는 없지만 정성과 노력이 배어있는 아주 값진 대도의 소식지이며 포교지布敎誌로써 많은 사랑과 기대를 담고 있는 것이다.

성경지가 거의 마무리 될 때 성경교단의 원고 청탁이 들어오면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간절한 바램을 쓰려고 노력한다.

어떤 때는 펜을 잡자마자 술술 써지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원고지를 잡았다가 놓기를 수차례 거듭해도 원고가 써지지 않을 때도 종종 있다.

아마도 성경, 백운인에게 아무리 희망과 바램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갈망하지만 그들의 가슴에 용솟음치는 성경지심誠敬之心을 끌어내지 못하는 자괴감自愧感에 사로잡히기 때문인 것 같다.

백운 20주년, 성경 10주년, 백운과 성경의 마음속에는 그 동안 살아온 만큼의 삶의 흔적이 제각기 각인되어 있을 것이다.

, 여름, 가을, 겨울이 번갈아가며 나이테를 형성하듯이 제각기 다른 삶의 현장에서 어떠한 자세, 마음으로  신앙을 할 것인가는 각기의 마음에 그래프를 그려 놓았을 것이다.

        다음 2부에 연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