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60, 67p
나병희(호 회천)가 일찍이 위 복통으로
누년 간 신고를 할 새 백방으로 약을 써 보았으나 일절 효험이 없더니 어느날에
도성사부님께서 보시고 말씀하시기를 “너의 안색이 누렇고 꺼칠하며 몸이 대단히 수척
하였으니 이것은 반드시 쌓인 회충 덩어리가 장난하는 것이요,
또는 산화가 겸하였으니 너의 조상 산소가 흉지에 있는지라. 이장함이 가하니라” 하시거늘 황감히 배례하고 여쭈옵기를 “회충의 아픔은 비록 약은 많이 써 보았사오나 별반 효과가
없사옵고 조상 산소가 흉지가 됨은 이제 비로소 듣자오니 그러한즉 원컨대,
사부님께옵서는 어여삐 생각하사 길지 한곳을 가르쳐 주시옵소서!”
도성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병인즉 약방문 외에 의방문이 있나니 차전자 두 냥 과
당귀, 백지 각 닷 돈과 필발, 감초 각 두 돈을 조제하여 달여 먹을 것이며
산지로 말하면 얻기 어려운 것이라. 첫째 덕이 아니면 아니 되고 성의가 없으면 아니 되며
또는 재물과 능력이 따르나니 다른 것은 재론할 것이 아니려니와 그 재력이 부족함에
어찌 하리요”
여쭈어 말씀드리기를 “자갈밭 약간과 초가삼간이 있사오니 모두 팔아서 충당하오면
어찌 아니 되오리까?” 하니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의 말이 장하도다. 신동의 산수는 예로부터 이르는 곳이라.
소문성 밑에 노승예불과 매방산 부근에 매화낙지 형이 있으니 모두 등수에 드는 자리라
두 곳 중에 한곳을 도득함이 가하니라” 말씀하시거늘
하명을 받잡고 즉시 그 약을 복용 한 후에 극력 주선하여 두 곳 중에 한곳을 도모코자 하나 여러 가지 장애가 있어서 마침내 뜻을 이루지 못하니라.
그러나 병은 완전히 나아서 건강하고 쾌활한 정신이 백배나 왕성하여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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