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만신이 호위하니 어찌 무엇을 근심하리오(영험기 편)

인월산(仁月山) 2018. 9. 22. 09:34

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82,  90p

박재명이 경인(1950)520일 이날에

삼청루에 치성하고 도성사부님을 뵈오니 이때에 비행기가 쌍쌍이 편대를 지어 공중에서

도니 그 노는 것을 가히 구경할만한지라.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비행기 소리가 우레

같아서 산하를 진동시키고 흰 연기가 구름을 이루어 남북을 갈라놓으니 그 병장기의 상이

있을진져! 만약 병화 있으면 어찌할쏘냐?” 하시거늘

대답해 올리기를 감히 사부의 명령을 기다리겠나이다하니라.

사부님께서 웃으시며 말씀하시기를 동정의 남쪽 언덕은 하늘 집으로 금으로 된 성이라.

 길성이 조림하고 만신이 호위하니 어찌 무엇을 근심하리오 하시거늘

손을 모으고 명을 따름이더니 얼마 되지 못하여 6.25사변이 발발하여 남북이 교전할 새

관군이 적의 패한 바 되어 서울을 지키지 못하고 기호지방이 모두 함락되니 백성들이 살길

이 없어서 남쪽으로 피난하는지라. 이때에 양쪽 군대가 대평과 중촌 사이에 진을 치고 서로 싸울 때 화포와 총탄이 불곡 생이에 마구 떨어지거늘 도장이 염려되고 또한 스스로 마음이 불안하여 옷을 떨치고 사부님을 뵈니

 사부님께서 태연히 말씀하시거늘 일찍이 말하지 아니하였더냐?

 성품이 조용하여 마음에 성경을 가지고 있으며 물과 불이 침노치 못하는지라. 어찌 포탄이나 범과 표범의 근심이 있으리오. 그 바탕을 편안히 하여 망령되이 움직이지 말지니라

 하시거늘 감송하여 명령을 받고 가만히 포탄 밑에서 살며 그 난을 피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