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81, 89p
박은순(호 인월)이 어느 날 새벽에
손을 닦고 분향하고 단정히 앉아서 보고를 염송하니 그 소리가 하늘에 사무치며 새벽
안개가 먼 산에 걷히는지라 신명과 교제하는 기분과 감정이 일어나는 듯 마음이 쾌락
하고 청신하니 몸이 광한전에 있는 듯 시시로 삼매 속에 잠기며 마음이 명막한 광야에
놀며 이곳이 어느 곳인지 알지 못하겠더니
도성사부님께서 난거를 계관(경치 좋은 곳)에 머무르시고 불러 자리를 주시며 말씀
하시기를 “이 자리가 이 자리니라. 붉은 언덕에 명월이 바로 십오야가 되었으니 이때가
이때로다” 하시고
은행 세 개를 주시며 말씀하시기를 “ 이것은 너의 지극한 보배니 깊이 감추어 잘 간직
하여라” 하시거늘
감송하게 배수하고 그 연유를 여쭈어 묻고자 하는 차에 닭이 홰를 치며 우렁차게 우는지라. 깜짝 놀아 일어나 보니 차를 다리는 동자가 정오를 가르쳐 주더라.
이 몽사가 있었던 후로부터 신기가 자연히 안일하여지고 심성이 자연 정적에 쌓여 그
즐거운 바를 알지 못하되 자연 즐겁고 그 화애로운 바를 알지 못하되 자연 화기가 돌아서
몸이 건강하며 청수하게 되고 가세가 번성하며 상서로운 일이 많아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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