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동정의 남쪽 언덕에 금강도장이 있어 (영험기 편)

인월산(仁月山) 2018. 11. 7. 15:45

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97,  107p

백서현(호 창백)이 일찍이

양주 고향에서 은거하여 농사할 때 어느 날 밤 꿈에 어떠한 선관이 머리에 별과 달을 이고

손에 옥의 홀기를 쥐고 흰 학을 멍에 하여 하늘로부터 내려오니 참다운 의표가 헌양하고

신선의 모양이 청일한지라.

나의 이마와 손을 어루만지며 말하기를 너의 큰 인연이 동정의 남쪽 언덕에 있는지라.

어찌 여기에서 취미 없이 있느냐?” 하거늘 머리를 굽히고 읍하며 그 상세함을 듣고자 하니 선관이 말하기를 동정의 남쪽 언덕에 금강도장이 있어 좋은 곳이라.

나와 같이 가서 구경함이 가하니라.” 하고 지팡이를 들어서 한번 부르니 또한 학 마리가

날아오거늘 같이 타고 남천을 향할 새 붉은 구름이 높고 먼 곳에 과연 동천이 활짝 열린

중에 구슬 궁과 보배의 집이 즐비하고 기이한 구슬 꽃과 구슬풀이 성하고 삼연하며 진기한 새와 짐승이 쌍쌍이 따스한 신선의 정원에서 한가로이 노니 가히 진외 별경임을 알겠더라. 고삐를 머무르고 내리고자 할 즈음에 홀연히 학이 춤을 추며 올랐다 내렸다 빙빙 돌거늘

혼이 나가 들어오지 아니하여 소스라쳐 깨어본즉 침상에 의지하여 있는지라.

몽사를 가친에게 고한대, 가친 세진이 말하기를 너의 아비도 역시 금강도장이 계룡산 하에 있다 함을 들은 지 오래요, 내 역시 꿈 일이 있으니 가 봄이 좋으니라.” 하시고

농사를 방치하고 길을 탐문하여 여러 날 만에 금천에 이르니 몽중에 본 산천이 꿈속과 같고 도성사부님은 또한 몽중에 본 선관과 같으시더라.